1,700㎡ 서화산 광장에 얼음조각 30여 점 전시
하얼빈 빙등박람센터 전문가 그룹 30명이 조성
화천군이 2019 화천산천어축제를 맞아 지구상에서 만날 수 있는 빙설(氷雪)예술의 극치를 선보인다.
군은 오는 22일 선등거리 점등식과 함께 화천읍 서화산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얼음조각은 내부에 형형색색의 LED 조명을 품고 있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작품에는 특수 제작된 컬러 얼음이 사용된다.
올해는 1개 당 135㎏ 무게의 얼음 8,700각이 동원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광화문, 성 베드로 성당, 이집트 아부심벨, 인도 황금사원, 영국 로얄 파빌리온 궁전 등 세계 각지의 건축물 미니어처와 대형 태극기, 아이스호텔, 키즈 존 등 30여 점에 달한다.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의 주역은 세계적 빙등제작 기술을 자랑하는 하얼빈 빙등박람센터의 전문가 그룹이다.
화천군은 2008년부터 하얼빈 빙등박람센터 전문가들을 초청해 얼음조각광장을 조성해오고 있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22일 개장식 당일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후 23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36일 간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연장운영 기간인 1월28일부터 2월10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중학생 이상 일반 관광객은 5,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3,000원 상당 화천사랑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경로우대 대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외국인 등은 입장료 3,000원을 내면, 3,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돌려받아 사실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하얼빈 빙등박람센터 기술진은 얼음조각광장 조성 후 화천산천어축제장 얼곰이성 주변에 조성되는 총 연장 100m의 대규모 눈조각 작품도 제작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에 오면 눈과 얼음이 빚어내는 화려한 빛의 향연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다”며 “이번 축제에서도 최고의 작품들과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했다.
최은주 기자 jih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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