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남이섬‧강촌 일대를 아우르는 관광특구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춘천시정부는 자라섬‧남이섬‧강촌 일대를 전국 최초의 광역적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방안을 경기도, 강원도, 가평군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2개 이상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는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손을 맞잡게 됐다.
관광진흥법 개정 이후 아직 ‘광역적 관광특구’가 지정된 사례가 없는 만큼 전국 최초의 광역적 관광특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 7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만나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 9월 5일에는 4개 지방자치단체 간 실무협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4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른 시일 내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관광특구로 지정될 경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차 없는 거리 조성과 함께 음식점 영업시간, 옥외광고물 허가 기준 등 제한사항 완화, 공개공지에서의 공연, 푸드트럭 허용 등의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다.
특히 자라섬, 남이섬, 강촌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북한강 수계 관광의 중심지’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해당 지역의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의현 관광과장은 “경기도와 강원도, 가평군, 춘천시가 관광특구 지정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것은 지자체 간 상생을 위한 협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자라섬, 남이섬, 강촌 일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북한강 수계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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