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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막힌 숨통’ 뚫을 진보 단일후보로 뜨나_홍준일 예비후보

세상을 널리 이롭게하라 2009. 9. 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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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막힌 숨통’ 뚫을 진보 단일후보로 뜨나
 
민주당 홍준일 예비후보 인물탐구 


10월 28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선거 경쟁지역은 총 4곳이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을, 강원도 강릉, 경남 양산, 경기도 수원시 장안이다. 
   


지난 10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이 대법원 판결 결과,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최종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이 한 곳 더 는 셈이다.
 
그 가운데 강원도 강릉은 전통적으로 보수진영 지지율이 높았지만, 진보색도 짙어 표심을 속단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이 지역 한나라당 예비후보로는 현재 5명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권성동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친박계 심재엽 강릉시 당협위원장(전 국회의원), 김창남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대표, 이호영 전 대통령 특보, 조영모 한국정경전략 연구원장 등이다. 민주당은 홍준일 강릉시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나서 강릉 바닥을 훑고 있다.

그러나 선거전문가들에 따르면, 강릉 지역은 진보진영이 선전할 가능성도 높은 만큼 민주당 등 진보개혁 세력 등이 후보 단일화를 통해 한나라당과 경쟁구도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홍 예비후보는 이런 선거구도와 상관없이 강릉 지역민들과 만남을 자주 갖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돈·조직력·힘’이 없어도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시사코리아>는 시리즈 세 번째로 재보선 지역 중 하나인 강원도 강릉시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홍준일 예비후보에 대해 살펴봤다.
 
“돈·조직력·힘 없이도 정계입문 가능해야” 주장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핵심 참모로 맹활약
청와대 정무행정관 활동 중 경제인맥 두루 넓혀
단일화 성사될 경우 진보개혁 선전 가능성 높아
 
정치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돈'이 없으면 정치를 못한다고 말한다. 정치권에선 "정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통과의례처럼 기본적으로 '돈'을 갖고 정치활동을 해야 한다"는 의식이 팽배하다. 정계에 입문한 사람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계파별로 조직이 구성되고 그 조직력에 의해 힘이 생긴다.
 
'돈·조직력·힘' 이 3박자가 두루 갖춰져야 비로소 권력을 지닌 정치인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것이 한국정치의 현 주소다.

그러나 이런 의례적인 통념에서 벗어나 '돈·조직력·힘'이 없이도 정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 있다. 그가 바로 10월 28일 재보선에서 강원도 강릉시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홍준일 예비후보다. 그가 이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은 정치밑바닥 생활부터 경험한 풍부한 정치적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고 자평하기 때문이다.
 
또 ‘돈만 있으면 당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고,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실에서 정당 경험을 쌓은 뒤 2006년 3월 노무현 정권 시절, 청와대 정무행정관으로 몸담으며 종횡무진 활약한 인물이다.
 
청와대 정무행정관 경험이 가져다준 건 '인맥'
 
그는 최근 강원도 강릉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지역민들과 자주 만난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강릉시 재래시장을 돌며 서민들과 함께 서민경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는 정치권에서 성장한 ‘바닥정치인’으로 통한다.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정무행정관 경험을 토대로 깊이 있는 정치활동을 했다. 김대중(DJ)·노무현 정부시절 국정운영을 보고하며 핵심 참모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그의 재산은 뭐니뭐니 해도 인맥이다. 풍부한 정치경험을 쌓은 그는 중앙인맥이 탄탄하다. 또 한반도 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홍 예비후보는 그동안 중국·러시아·북한 등을 오가며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대북 문제 등 한반도 평화에 심혈을 기울인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런 이유로 정치권 안팎에선 그를 '한반도 전문가'로 일컫기도 하다.
 
행정경험 바탕 지역현안·민심파악에 주력
 
그가 정치적인 활동을 하면서 가장 눈에 띈 건 지난 노무현 정부시절이다. 그는 2006년 3월 당시 청와대 정무행정관으로 발령받고, 당·정·청의 정치상황을 점검하고 보고하며 활발한 정치경험을 쌓았다. 또 이 때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현대그룹의 핵심간부들과 인맥을 쌓으면서 강릉 출신 '경제인맥 통'이란 소리를 들었다.
 
당시 그는 고 노 전 대통령과 함께 횡성 한우마을을 방문, 한우농가의 실태 및 시장현황을 살펴보기도 했다. 동해안 철조망 제거현장에서 진행정도를 점검한 일도 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도 동분서주했다.

그의 활동영역은 이에 국한되지 않았다. 강릉시의 국비지원신청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각 부처를 방문, 재정담당관과 심도 있게 논의했고, 강릉 NGO센터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시청·시민단체 등과 연락망을 취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그는 지역인사들과 만나 민심을 청취하며 일찌감치 지역 현안에 큰 관심을 뒀다. 그 뒤 그는 2007년 9월 청와대 정무행정관직을 사퇴하고, 당시 이해찬 대통령후보 특보로 강릉에서 활동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다 큰 비전을 품었고, 결국 18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때 그는 '창조와 통합'의 정치를 주장했다.
 
비록 그는 고배를 마셨지만 되레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았다. 낙선한 그에게 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을 맡을 기회가 찾아왔다. 홍 예비후보는 이 때 "민주당 강릉시위원회의 조직 재건이 급선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때문에 그는 각급 조직별로 정기적인 회의와 일상 사업을 만들어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강릉의 막힌 숨통 뚫는 정치인 되고파"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시절 정치적인 활동을 하면서 서민 대중에 대한 열정을 배웠다"고 했다. 그런 만큼 그는 정치적인 비전이 상당하다. 홍 예비후보는 앞으로 "강릉의 막힌 숨통을 뚫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서 "지역민들이 키워낸 정치인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이번 10월 재보선 후보로 나서면서 지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비 권위적이고, 친근감 있는 후보임을 강조한다. 그는 또 거리감을 두지 않고 쉽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 같은 국회의원이 되길 희망한다.

더불어 지역현안에도 관심이 깊다. 때문에 그는 '창조도시 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릉-원주간 복선 철도 예산지원 및 조기 착공 등을 지역민들에게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의 주장대로 강릉시의 꽉 막힌 곳을 뚫는 젊은 일꾼으로 우뚝 설지 주목된다. 

* 출처_시사코리아 http://www.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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