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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호 출범, 그 의미와 과제

by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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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의 정치적 부활, 총선 승리로 이어질까?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재명호를 출범시켰다. 이재명 당대표는 총 누적집계 77.77%를 얻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당대표에 선출되었다. 최고위원 지도부도 ‘친명 체제’로 구축되었다. 다시 말해 민주당 주류세력이 ‘친명’으로 교체된 것이다.

 

진정 이재명체제가 출범한 것일까?

 

우선, 이재명호 출범의 의미는 무엇일까? 첫째, 민주당의 입장에선 지난 대선과 지선 패배로 두 번의 비대위를 거듭했던 민주당이 정상적인 지도부를 출범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둘째, 이재명 당대표 입장에선 두 번의 선거 패배로 당내 책임론이 거세었지만, 결론은 다시 한번 기회를 부여 받았다. 이재명의 정치적 부활로 평가 할 수 있다. 셋째, 당원과 지지층의 입장에선 ‘이재명’이란 정치인을 재신임하고, 내년 총선까지 민주당을 새롭게 이끌어 달라고 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제 이재명체제가 출범한 것이며, 2024년까지 진행형이다. 계속 순항하며 2024년 총선 승리로 성공할지, 아니면 또 다른 상황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이재명의 정치적 부활, 총선 승리로 이어질까?

 

우선 2024년 총선까지 이재명 당대표 앞에는 험난한 길이 놓여있다. 2024년까지 2년 동안 본인의 수락연설처럼 ‘재집권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 결과는 2024년 총선 승리가 그 결과값이 될 것이다.

 

이재명 당대표가 170석에 가까운 거대야당을 2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동안 수많은 정치적 현안과 일정 그리고 사건사고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그의 리더십이 온전히 유지되며 2024년 총선까지 승리를 만든는 것은장담할 수 없다. 그에게 많은 과제들이 놓여있다.

 

첫째,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와 견제에 선봉장이 되어야 한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공세와 수사도 타 넘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와 견제는 이재명 당대표가 역대 누구와 비교해도 가장 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왜내하면 직전 대선후보이고, 그동안 당내에서 가장 선명한 태도를 보여주었기 때문니다. 다만 여권의 공세와 수사는 계속적인 그의 정치적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보통 군사전략에서 공성과 수성은 다르다. 이재명 당대표가 지금까진 공성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이젠 수성의 역할이 필요하다. 항상 당의 비주류로, 변방에서 당의 주류와 맞섰다면, 이젠 자신이 주류가 되었고 비주류와 투쟁과 타협을 조정해야 한다. 지금은 국민의힘이 권력투쟁 속에 허송세월하지만 곧 민주당의 시간도 닥칠 것이다. 지금부터 이재명 당대표는 당의 모든 논의와 결정에 대한 무한 책임자가 되었다. 그 어떠한 실수와 오류도 이재명 당대표의 책임론을 벗어 날 수 없다. 다시 말해 살얼음판이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 이재명 당대표가 170석에 가까운 거대야당을 운용할 정치적 능력과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는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본격적인 리더십 검증이 시작 된 것이다.

 

셋째, 보통 정치권에는 삼심이 있다. 여심, 당심, 민심이다. 이것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어떤 정치인이나 정당도 버티질 못한다. 지금 국민의힘이 이 균형을 잃고 무너진 것이다. 여심은 여의도를 둘러싼 국회의원 중심의 여론, 당심은 그야말로 전국적인 당원들, 마지막으로 국민의 여론이다. 이재명호 역시 이 삼심을 골고루 균형되게 얻고 있는지, 아니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고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 간혹 어느 한쪽으로 기울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오래가면 반드시 터져 나온다. 여심을 중심으로 당심을 누르거나, 당심으로 중심으로 국민 여론을 누르거나, 그 반대 현상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어렵고, 리더의 고충이 여기에 있다. 이재명호의 성공여부 다시 말해 삼심에 대한 ‘소통’에 달려있다. 이대명 당대표는 이 소통의 문제가 시작이고 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호 출범이 하루가 지나고 있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바닥을 쳤다. 하지만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도 신통하지 않다. 다시 말해 국민은 아직도 민주당을 용서하지 않았다. 문재인정부를 선택했고, 마지막까지 응원했지만 민주당의 재집권을 허락하지 않았다. 왜 일까? 아직도 민주당은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아직도 민주당이 진정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것이다. 이재명호는 명확히 답할 수 있을까? 이제 시작이다. 

 

홍준일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 초빙교수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채영 기자 young@nate.com

출처 : 강릉뉴스 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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