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원주~강릉 복선 2천억원 필요”

세널이 2011. 5.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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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복선 2천억원 필요”

사실상 정부 각 부처 예산안 심의 과정서 반영 판가름

도, 오늘 시·군 간담회 내일 국회의원과 잇따라 논의



도와 시·군, 정치권이 정부의 2012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국비 4조원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다.


특히 2012년 국비 확보는 뒤늦게 출발한 최문순 도정은 물론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에게 가장 명확한 `평가표'여서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이달 초부터 시작한 시·도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마치고 다음 달 한 달간 예산안 심의를 벌인다. 도가 정부에 요구한 정부예산이 반영될지는 사실상 이 기간에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7~9월 기획재정부 심의, 10~11월 국회 심의가 있지만 부처에서 제외한 사업 예산을 이 기간에 반영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이 있어 각 시·도와 정치권의 지역별 예산 확보 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사상 최고액인 `4조원 이상'으로 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도와 시·군은 25일 오전 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문순 지사와 18명의 시장·군수, 도 실·국장 등이 참석한다.


최 지사는 이날 “국비 신청 단계부터 도와 시·군이 합심하고 지사와 시장·군수 모두 발로 뛰는 예산확보전에 나서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국회에 예산안이 넘어가면 이미 늦는 만큼 각 부처별로 담당 국·과장을 지정, 맨투맨식으로 예산확보전쟁에 나선다는 것이 도의 전략이다.


26일 오전에는 도 주최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가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주로 내년 도 현안과 관련된 예산 확보 방안을 놓고 최 지사와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내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사업은

원주~강릉 복선전철 2,000억원
원주~덕소 복선전철 798억원
춘천~속초 고속철도 100억원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 30억원
동서·
동해·제2영동고속도로 4,50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 642억원
폐광지역경제자립형
개발사업 373억원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143억원


이광준 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은 “현안 해결을 위해 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여야와 정파를 초월해 한 몸처럼 움직이기로 했다”며 “최문순 지사 취임 직후부터 이를 위한 분위기를 다져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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