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③] 강릉 안목(安木)-물살을 보다.길다방에서 시작한 바다커피-거리커피에서 커피거리로
원래 안목은 대동여지도에 견조(見潮)라고 되어있다. 견조(見潮)는 견조봉(堅造峰)에 올라가 남대천이 바다로 흐르는 물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하여 생긴 지명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발음하기 쉬운 견소(見召)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직도 일제의 잔재가 남아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바로 잡아야 한다. 견소동이 아니라 견조동이다. 앞목 혹은 안목(安木)은 본래 물 건너 남쪽의 남항진과 한 마을이었지만 현재는 남대천이 가로지르고 있다. 앞목이란 ‘남항진에서 젠주와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란 뜻에서 연원하고 있다. 안목과 남항진으로 이어지는 해변은 고독을 즐기며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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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자판기가 있던 자리에 카페가 하나 둘 생겨났고 자연스럽게 안목 커피거리가 만들어졌다. 지금은 유명 브랜드 커피점을 포함하여 다양한 커피점이 들어섰고 강릉항부터 북쪽 해안선을 따라 1㎞에 걸쳐 30여개의 커피전문점이 늘어서 있다. 그래서 안목은 '커피거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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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제1회 강릉커피축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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