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고향 인제를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듬어 보자고 시작한 인제 천리길 탐사가 오는 9월 2일부터‘인제 천리길 함께 걷기’로 이름을 바꾸고 제2차 탐사 대장정에 들어간다. 인제천리길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호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인제군의 골골이 숨겨진 옛사람의 정취가 묻어 있는 전설을 듣고 넉넉한 품으로 안아주는 동네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발걸음을 함께하고자 뜻을 담아 이 같이 명칭을 바꿨다. 인제 천리길 2차 탐사는 귀둔 곰배골 입구에서 오작골을 거쳐 진동1리에 이르는 코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8일 남면사무소에서 출발해 남전리를 거쳐 인제산촌민속박물관에 이르는 코스까지 총 10차례로 구성돼 있다. 인제천리길 탐사대 이름으로 진행된 1차 탐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3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