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 국정지지율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은 안보여 윤석열 대통령은 제77주년 광복절 맞아 광복절 경축사를 했다. 보통 대통령연설 중 취임사와 더불어 가장 주목하는 연설이다. 특히 취임 100일을 앞둔 연설으로 그 의미도 남다르다. 윤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자유, 일본, 북한, 긴축과 구조조정 등을 언급했는데, 특별히 주목할만 내용이 보이질 않는다. 자유는 이미 취임사에서 충분히 언급되었고, 일본과의 관계개선도 이웃이라는 구태연한 수사 말고는 변화가 없다. 북한 문제 역시 취임사보다는 구체화되었지만 지난 이명박정부의 비핵개방3000과 차별성도 찾을 수 없고, 이미 이 방식은 남북관계와 관련 실효성 없는 대북정책으로 평가 받았다. 공공부문 개혁은 말보다는 구체적인 실천이 전제되지 않으면 공허한 얘기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