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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널리 이롭게하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가장 상징적 역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노풍’을 일으켰던 국민참여경선이다. 당시 ‘이인제 대세론’을 꺽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그 이후 오랫동안 민주당은 대선 경선을 당원 만의 행사가 아니라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방식이 필수가 되었다. 이는 민주당이 '당원 주권'과 '국민 주권'을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이라 평가한다. 그 이후 민주당은 어떠한 형태로든 국민참여 형태로 대선 경선을 치루어 왔다. 대선 후보자들은 민주당 경선에 자신을 지지하는 일반 국민들을 선거인단에 참석시키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민주당은 19대, 20대 대선경선도 국민경선 방식으로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선거인단에 자동 포함되었으며, 일반 국민 중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은 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2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선언문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이 처한 상황과 본인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당의 쇄신 필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불출마 선언문에 담긴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 시장은 가장 먼저 서두에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탄핵에 대해 “참담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통렬히 반성하고 사죄했다. 그리고 당의 쇄신과 새로운 보수의 길을 요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기존의 “부자와 기득권의 편”이라는 낙인을 극복하고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수 정치의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