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한해동안 있었던 10가지의 성과와 이슈들을 선정했다.
먼저, 지난 2월 ‘맛나게! 푸짐하게!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의 특산품인 붉은대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렸던 “2017 붉은대게 속초” 축제를 꼽았다. 관광 비수기인 2월에도 불구하고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새로운 겨울 대표축제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형 축제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해고속도로에 이어 올해 6월에는 동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어 수도권과의 1시간대 생활권이 실현되면서 ‘사통팔달 속초’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속초항에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12항차에 걸쳐 속초를 모항 및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가 운항되었으며, 9월에는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준공되어 본격적인 해양 관광시대를 열었다.
이 같은 접근성 개선으로 국가대표 관광지 속초시가 각종 빅데이터 및 검색엔진, 각종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하며 명실상부한 관광지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였다.
그 명성은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전국 2천여개 전통시장 중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매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통시장으로서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상인들의 친절교육, 마케팅교육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한 결실이었다.
또한 국가브랜드연구센터와 한국경제신문이 지방브랜드 경쟁력을 통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KLBCI)조사에서 75개 기초도시 중 종합평가 7위에 올랐으며, 특히 관광환경분야에서 관광도시 경주, 전주 등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실향민의 아픈 역사와 문화를 계승․보전하기 위해 기획된 “2017 실향민문화축제”는 실향민의 도시 속초에서만 가능한 축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지방축제 최초 대통령의 공감메세지가 전달되면서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축제라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세계속에 속초를 알리는 비경쟁 런닝대회인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최초로 열렸다. 대회에는 32개국 3500여명이 등록하고 그 가족들과 관계자들까지 총 5000여명이 방문하여 경제효과 54억여원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으며, 무엇보다도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서 관광객을 맞이를 점검하는 계기도 되었다.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속초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해였으며, 특히 청호동에서는 그동안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만 설치하던 사랑의 온도탑을 전국 최초로 동사회보장협의체에서 설치하여 연말까지 목표액인 1억을 달성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속초시는 올해 지방세수 증가와 지방채 조기상환으로 채무감소가 이루어져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하였으며 관광객 천오백만시대 도래로 속초발전의 원동력이 시작되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난 한해 있었던 성과들은 획기적인 시의 발전을 앞당기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으며, 이에 발맞춰 내년에도 시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값진 성과들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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