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강원도교육청, 한글읽기 부진 학생, 전문적 진단·처방한다.

세널리 2017. 7. 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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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9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도내 교사 250여명이 참여하는 ‘한글문해교육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도교육청이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는 ‘한글교육 책임제’의 하나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한글읽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지난 5월 춘천, 원주, 강릉권역 1~2학년 담임교사 1,200명이 참여한 기본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읽기 부진 진단과 처방에 대한 과학적인 관리법을 제안한다.


또한, 교사들이 문해교육의 원리와 철학적 토대에서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진단하여 개별 맞춤형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낙종 초등교육과정담당 장학관은 “읽기 교육이 자칫 방법과 기술적인 측면에 치우칠 수 있다”며, “교사들의 읽기 지도의 이론적 원리를 터득하고 한글교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초청강사인 김영숙 박사는 언어와 문식성(literacy) 교육심리 전공으로 하버드대학에서 박사를 취득한 인재로,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U.C, Irvine)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아동의 언어, 읽기, 쓰기 발달에 대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4년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학자에게 주는 젊은 과학자상인 소장상을 받은 바 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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