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수확을 앞둔 양양군 지역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입었다. 2일 오후 단시간에 많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양양군의 경우 오후 7시 25분부터 1시간 동안 무려 124.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영동 북부 지역에서도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도로, 차량 침수 등으로 인한 많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과실 수확 시기를 앞둔 과수 농가는 강한 비바람에 많은 낙과가 발생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확을 기다리는 원황배 등의 낙과 비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 낙산배 재배 면적은 26ha, 91농가이며, 이중 원황배 재배 면적은 8.1ha로 전체 면적 중 31%를 차지하고 있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