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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정지지 60% 유지, NBS 58%…민주 39~42% vs 국힘 22~24% – 세널리 주간여론분석(2025년 11월 4주) 본문
이재명 국정지지 60% 유지, NBS 58%…민주 39~42% vs 국힘 22~24% – 세널리 주간여론분석(2025년 11월 4주)
세널리 2025. 11. 28. 15:09이재명 국정지지 60% 유지, NBS 58%…민주 39~42% vs 국힘 22~24%
NBS 전국지표조사(11월 4주)와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11월 4주) 결과를 직전 조사와 비교하고, 두 기관의 국정수행·정당 지지도 흐름을 교차 분석한 주간 여론 리포트입니다.
1. 이번 주 관전 포인트 – “60%대 국정지지, 민주당 우위 유지 속 조정 국면”
2025년 11월 넷째 주, NBS와 한국갤럽이 일제히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두 조사 모두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60% 안팎에서 유지된 가운데,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0% 안팎, 국민의힘 20%대 초반이라는 구조가 공통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세부 흐름은 조금 다릅니다. NBS에서는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2주 전보다 소폭 하락하며 민주당 지지율도 함께 조정된 반면, 한국갤럽에서는 대통령 지지도와 정당 구도가 거의 ‘횡보’에 가까운 안정 국면을 보여줍니다.
이번 주 세널리 주간여론분석은 ①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와의 비교와 ② NBS–갤럽 교차 비교를 통해 여권·야권 모두에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짚어봅니다.
2. 국정수행 지지도 – NBS 58% vs 갤럽 60%, “강한 우위 속 미세 조정”
NBS 전국지표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61% → 58%(–3%p), 부정 29% → 32%(+3%p)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 60%대를 회복하며 크게 반등했던 지지도가, 이번 주에는 일부 연령·지역에서 조정을 받으면서 50%대 후반으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여전히 긍정이 부정보다 약 두 배 수준으로 우위이지만, “탄탄한 지지층 + 넓어진 중도층 지지”가 한 단계 더 결집하느냐, 아니면 “고점 인식에 따른 자연 조정”으로 이어지느냐의 분수령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에서는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60%를 유지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30% → 31%로 1%p 상승하는 데 그쳐, 순지지율(긍정–부정)은 약 +30%p 수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와 ‘경제·민생’이 1·2순위를 차지하고, 부정 평가에서는 여전히 ‘경제·민생’과 ‘도덕성·재판 이슈’가 꼽혔습니다. 성과 기대와 도덕성·공정성 문제에 대한 평가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가 유지되는 셈입니다.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NBS와 한국갤럽 모두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할 안팎에 이르고, 부정 평가는 3할 안팎에 머무르는 구조입니다. 질문 문항과 조사 설계가 다름에도 ‘고공 지지’라는 큰 그림은 일치합니다.
차이는 변화의 속도입니다. NBS는 2주 단위 조사 특성상 10월 말 50%대 중반 → 11월 2주 60%대 초반 → 11월 4주 50%대 후반으로 조금 더 출렁이는 곡선을 보여주는 반면, 갤럽은 주(週) 단위 조사로 지지율의 완만한 “평행 이동”에 가깝습니다.
* 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 한국갤럽: 자체조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3. 정당 지지도 – “민주당 40% 내외 우위, 국민의힘 20%대 초반 정체”
NBS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22%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민주 42%·국힘 21%)과 비교하면 민주당 –3%p, 국민의힘 +1%p로 격차는 21%p → 17%p로 소폭 좁혀졌습니다.
다만 태도유보층(무당층+모름·무응답)이 27% → 32%로 5%p 증가한 점이 중요합니다. 지지정당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 층이 다시 늘면서, “민주당 독주 구조 속 숨 고르기 + 잠정적 관망층 확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한국갤럽에서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24%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주(민주 43%, 국민의힘 24%)와 비교하면 민주당 –1%p, 국민의힘 변동 없음으로 “40% vs 20%대 중반” 구도가 거의 고정된 모습입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의 합산 지지율은 약 7% 수준으로, 제3지대의 ‘존재감은 있으나, 판을 흔들 정도는 아닌’ 수준을 재확인시켰습니다.
두 조사 모두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15~20%p 안팎으로 앞서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0% 초·중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민주당은 40%선을 기준으로 상·하 변동을 반복하는 형태입니다.
요약하면, “여권(민주당+이재명 정부)은 고공 우위 속 조정, 야권(국민의힘)은 정체 국면”이라는 진단이 가능합니다. 정당 구도만 놓고 보면 단기적으로는 여권에 유리한 수치이지만, 태도유보층 확대라는 신호는 동시에 “언제든 판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로 읽을 수 있습니다.
4. NBS vs 한국갤럽 교차 읽기 – “지지 수준은 일치, 속도와 온도차는 다르다”
두 조사는 모두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라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NBS는 4개 조사기관의 컨소시엄·격주 조사, 갤럽은 단일기관·주간 조사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문항 구성과 정치현안 질문의 배열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단일 수치보다는 “방향과 수준”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두 조사 모두 60% 안팎의 높은 수준에서 유지됩니다. NBS에서는 외교·경제 이벤트에 따라 60%대 초반과 50%대 후반을 오가는 “탄력 있는 곡선”이 관찰되는 반면, 갤럽에서는 60% 안팎에서 “완만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표집과 조사 시점, 현안 질문 구성이 서로 달라 NBS가 단기 이벤트에 약간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두 기관 모두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보다 25~30%p 앞서는 구조라는 점은 현재 국정운영에 대한 유권자 신뢰가 상당히 공고하다는 뜻입니다.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크게 앞선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다만 민주당–국민의힘 격차는 NBS(17~21%p)가 갤럽(약 18%p)보다 다소 크게 나타나는 편이고, 무당층 비율은 NBS가 더 높게 잡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보면, 민주당은 “40%선 방어 + 무당층 재흡수”가 과제이고, 국민의힘은 “20%대 박스권 탈출”이 절대 과제입니다. 제3정당들은 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이 합산 6~7%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캐스팅보트”라기보다 “양당 견제 수단”에 가까운 위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5. 핵심 수치 한눈에 보기
| 조사기관 | 조사시점 | 국정수행 평가 | 정당 지지도 | ||
|---|---|---|---|---|---|
| 긍정 | 부정 | 민주당 | 국민의힘 | ||
| NBS | 11월 2주 | 61 | 29 | 42 | 21 |
| 11월 4주 | 58 | 32 | 39 | 22 | |
| 한국갤럽 | 11월 3주 | 60 | 30 | 43 | 24 |
| 11월 4주 | 60 | 31 | 42 | 24 | |
* 세부 수치는 각 기관 공식 리포트 기준. 반올림으로 인해 합계가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6. 세널리 인사이트 – “여권 고공 우위, 그러나 무당층 확대는 경고등”
- 국정평가: 두 기관 모두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신뢰 우위”가 공통적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NBS에서 60%대 초반 → 50%대 후반으로 조정된 만큼, 향후 추가 하락 여부를 면밀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정당 구도: 민주당은 4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11월 후반 들어 “완만한 피로감”이 감지됩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20%대 초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무당층·태도유보층: NBS에서만 30% 초반까지 확대된 것은 “정당·진영에는 피곤하지만, 국정 운영에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유권자 심리의 반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향후 변수: 한미 경제·통상 협상 후속 조치, 민생·물가 정책의 체감도, 특검·사법 리스크 공방이 향후 두 달간 지표를 흔들 핵심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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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론조사 법적 고지
· 본 글에서 인용한 NBS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 수행한
2025년 11월 2주·4주 전국지표조사 결과입니다. 조사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이며, 표본크기는 각각 약 1,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 수행한 2025년 11월 3주·4주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결과입니다.
조사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이며, 표본크기는 1,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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