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5월 31일)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척「대진원전 예정구역 지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삼척 대진 원전예정구역 지정 철회는 지난 2010년 12월 삼척시가 원전유치신청을 한 날로부터 10년, 2012년 9월 14일 원전예정구역으로 고시된 지 7년 만에 이루어졌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난 10년간 인고의 세월을 견뎌온 8만 삼척시민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원전예정구역을 「수소기반 에너지 거점도시」로 조성하여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척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거점도시 조성은 지난 10년간 방치되어 있던 근덕면 동막리와 부남리 일대에 향후 1조 8천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