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습니다." 오늘 28일 10시 이재명 당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연설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순방에서 '비속어' 발언으로 여야가 격렬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연설이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이 대표는 우선 자신의 정치철학이 깊이 깃든 '기본사회'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제 산업화 30년, 민주화 30년을 넘어 기본사회 30년을 준비할 때"라며, "소득, 주거, 금융, 의료, 복지, 에너지, 통신 등 모든 영역에서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도록 사회시스템을 바꿔가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경제위기를 지적하며 "서민지갑 털어 부자곳간 채우기 정책은 민생․경제 위기의 근본 원인인 양극화 불평등을 확대" 한다며,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