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관심도 및 투표 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2차 조사) 결과 유권자의 83.2%는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78.9%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 국회의원선거 관심도 이번 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3.2%로 지난 3월 18일과 19일 실시했던 1차 조사 결과(83.3%)와 비슷하게 나타났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조사 결과(86.1%)보다는 2.9%p 감소하였다.
■ 투표참여 의향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8.9%로 지난 1차 조사 결과(76.5%)보다 2.4%p 증가하였다. 연령대별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18세-29세 이하 50.3%, 30대 68.8%, 40대 81.7%, 50대 87%, 60대 89%, 70대 이상 94.6%로 나타나 18세-29세 이하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 층에서 1차 조사 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15.7%로 조사되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은 총 94.6%로 나타났다.
■ 사전투표 참여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2.7%로 나타나, 지난 1차 조사 결과(41.4%)보다 1.3%p 증가하였다. 연령대별 응답자는 18세-29세 이하 44.6%, 30대 48%, 40대 45.5%, 50대 48.2%, 60대 43.8%, 70대 이상 2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사전투표가 편리해서’가 3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전투표일에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 29%, ‘선거일에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 14.7% 등의 순으로 1차 조사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 투표 후보·정당 결정 ‘후보자, 정당 모두 결정했다’는 응답은 67%, ‘후보자, 정당 모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2%, ‘후보자만 결정했다’는 응답은 1.8%, ‘정당만 결정했다’는 응답은 8.6%로 나타났다.
※ 제21대 국선 2차 조사 결과 : 후보자를 ‘결정했다’ 64%, ‘결정하지 못했다’ 36%
■ 후보·정당 선택 기준 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소속 정당’이 27.6%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 27.4%, ‘능력/경력’ 19.7%, ‘도덕성’ 18.2%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비례대표 정당을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정당의 정책/공약’이 27.7%로 가장 높았고, ‘비례대표 후보자의 인물/능력’ 20.3%,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 소속 정당’ 19.4%, ‘지지하는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 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1차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정당의 정책/공약’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4.8%p 증가하였고, ‘비례대표 후보자의 인물/능력’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4.5%p 감소한 것이다.
■ 정책공약 인지도 및 획득경로 응답자의 72.5%가 후보자나 정당의 정책·공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나타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조사 결과(63.9%)보다 정책·공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8.6%p 증가하였다. 후보자·정당 선택 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TV대담·토론회 및 방송연설’이 20.7%로 가장 높았고, ‘포털 사이트 등 인터넷’(18.3%), ‘언론기사 및 보도’(18.3%)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 공명선거 인식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분위기에 대해 ‘깨끗하다’는 평가가 34.8%, ‘깨끗하지 못하다’는 평가는 21.2%로 나타나, 1차 조사 결과 보다 ‘깨끗하다’는 평가(29.4%)는 5.4%p 상승, ‘깨끗하지 못하다’는 평가(25.8%)는 4.6%p 감소하였다. 깨끗하지 않은 이유로는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 (38.9%)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 투표효능감 투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능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 한표는 선거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유권자 79.3%가 동의한다고 응답하였고, ‘선거를 통해서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75.1%, ‘선거를 통해서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59.1%가 각각 동의한다고 응답하여 1차 조사 결과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2차 조사 결과 투표 참여 의향이 지난 1차 조사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갖는 엄중함을 더욱 무겁게 인식하여 빈틈없는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실시하였고, 표본프레임은 무선전화 가상번호(89.4%) 및 유선전화 RDD(10.6%)를 활용하였다. 응답률은 1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하였고, 세부 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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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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