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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의 보다 책임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8말9초 전당대회 결정에 부쳐 - 더민주가 그동안의 전당대회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조기 실시도 연기도 아닌 8말9초라는 절충안을 결정했다. 조기 실시는 김종인 대표에 대한 ‘배은망덕’이고, 마냥 연기하는 것은 ‘당헌당규 위배’이니 절묘한 합의를 만들었다. 총선 이후 더민주는 제1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했는데 ‘전당대회 논란’으로 많은 점수를 까먹었다. 김종인과 문재인을 비롯해 모두가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제 더민주가 전당대회를 결정했으니 이제는 보다 국민과 나라를 위해 제1당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4.13총선의 민의는 ‘새누리당과 더민주에겐 심판’이며 ‘국민의당에겐 기회’라는 선물을 주었다. 더민주는 국민에게 ‘제1당’이라는 ‘권력’과 ..
손학규 전 대표가 지난 4.19 민주묘지 참배 후 지지자들과의 오찬 중에 “국회 새판 짜도록 마음 단단히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를 두고 ‘손학규 정계복귀’의 신호탄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남 강진의 토굴에서 지내고 있다. 이제 2년 가까이 되어간다. 그동안 간간히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 소식이 들리긴 했지만 이번처럼 강력한 때는 없었다. -손학규의 ‘새판 짜기’ 밑그림-정계 은퇴 2주년 맞아 '새판 짜기' 로 승부 손 전 대표는 4.13 총선에서 무려 20여 명에 가까운 측근이 당선되는 쾌거를 올렸다. 그래서 4.19 오찬이 더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찬은 손 전 대표 와 10여 명의 당선자..
- 대권행보 발목잡는 ‘광주선언’ 절반의 패배 - 文 대호남 사과문 발표로 정면돌파 대권 재기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총선 4월 8일 광주에서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겠다면, 저는 미련 없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라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호남은 그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했다. 문재인 입장에서 호남의 총선 결과는 누가 보아도 참혹한 패배다. 더민주는 호남 전체 의석 28석 중 단지 3석을 얻는 데 그쳤다. 더구나 광주에선 단 1석도 얻지 못했다. ‘광주선언’이 문재인의 대권 행보를 가로막는 족쇄가 된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의 ‘광주선언’은 그의 대권 가능성에 대한 평가에 따라 의견이 나뉘고 있다. 문재인을 옹호하는 입장은 아직도 그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
[제안] 더민주의 새로운 지도체제에 대한 현실적 방안 1.문재인 전 대표는 2016년 1월 27일 사퇴했다. 더민주의 당헌당규에 의하면 당 대표 궐위시 2개월 이내에 임시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것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더민주는 2016년 3월 이내에 임시 전당대회를 치루어 새로운 당 대표를 뽑아야 했다. 그러나 4월 총선을 이유로 지금까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미 당헌당규 위배한 상황이다.) 2.또한 더민주의 당헌당규에 의하면 궐위된 당대표의 잔여 임기가 8개월 미만일 경우 전당대회를 하지않고 ‘중앙위원회’에서 당 대표(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현재 문재인 전 대표의 잔여 임기는 2017년 2월 8일 까지로 되어 있으니 잔여임기는 9개월 남짓 남아있다. 따라서 당..
더민주 배은망덕의 길을 선택해야 하나?- 김종인 합의추대 공방을 지켜보며 - 더민주는 얼마전 마치 침몰하는 배와 같았다. 탈당과 분열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었던 순간 김종인을 해결사로 선택했다. 그동안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아니 공중분해 위기에서 이 정도면 선방했다. 김종인 대표는 107석이 넘지 않으면 사퇴한다고 약속했다. 결국 지금 상황은 107석이 넘든 넘지 못하던 사퇴가 수순이었다. 배은망덕이다.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민주정당과 당헌당규를 얘기하기 이전에 명분과 원칙이 전혀 없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충분히 다른 길이 있다. 총선을 승리로 이끈 김종인 대표도 명예롭고 민주정당의 면모도 손상되지 않는 방안이 있다. 모두가 순리에 따르면 해결된다. 위..
미리보는 여야 6월 전당대회 -김무성·문재인·안철수 ‘빈자리’ 각축 치열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사퇴하며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됐다. 비상대책위원장은 원유철 원내대표가 맡았다. 그러나 이혜훈 당선인 등 일부에선 총선 참패의 책임자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아직 방향을 못 잡고 혼란한 상황이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의 가장 중요한 일에 가깝게는 원내대표 선출이며 다음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될 것이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한마디로 ‘쇄신’이다. 새누리당이 지금의 총선 참패라는 현실을 쇄신하지 않고서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따라서 새누리당의 전당대회는 ‘쇄신의 적임자’을 지도부로 세우는 것이다. -유승민을 선택할 것인가? 버릴 것인가? ..
- 수도권 ‘야권분열’ 여당 전통적 우위 ‘재확인’- 무소속 11석 정의당 5석 야권 121석 과반 미달 2016.04.08 21:30:29 이제 20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언론은 경쟁적으로 판세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판세 예측에는 많은 여론조사가 그 근거가 되고 있지만 조사기관 숫자만큼이나 다른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조사기관에 따라 조사 시점, 표본 크기, 응답률, 조사 방식, 가중값 부여 등 조사 설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여론조사는 조사기관이 조사 설계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들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여론조사 결과는 숫자일 뿐 그것에 매몰되면 위험한 착시에 빠져 현실을 왜곡한다. 그래서 전문가들도 하나의 조사 결과를 놓고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보통 전문가..
- 107석 못 넘기면 당 퇴출, 성공 시 ‘집권플랜’ 가동 - ‘용병’에서 ‘선수로’ ‘킹메이커’에서 ‘킹’으로 “2017년 집권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제 총선이 본격화되었고 10여일 후면 총선 결과가 나온다. 여야 정당을 비롯하여 정치 지도자들의 명암도 엇갈릴 전망이다. 이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할 것을 밝히며 총선 이후 정국을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 더민주의 김종인 대표도 목표 의석 107석과 함께 비례대표 2번을 차지하며 총선 이후 플랜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종인 대표의 총선 이후 플랜은 무엇일까? 우선 올해 초 김종인 대표가 더민주에 올 때만 해도 지금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김종인 대표는 탈당과 분당으로 무너지고 있던 더민주의 혼란을 빠른..
김종인과 문재인, ‘제2의 DJP연합이다!’ photo@ilyoseoul.co.kr - ‘불안한 동거’에서 ‘전략적 연합’ - 이질성 극복, 대선이라는 큰 집 지을 수 있나 대한민국 야권에겐 두 번의 집권 경험이 있다. 한 번은 1997년 김대중과 김종필의 연합정권이고, 또 한 번은 2002년 노무현과 정몽준의 단일화를 통한 집권이다. 두 번 모두 수 많은 내부의 반대가 있었지만 김대중과 노무현 두 지도자는 그 반대를 무릅쓰고 정치적 결단을 했고 야권은 집권에 성공했다. 결국 야권은 아직 한 번도 독자적 힘으로 집권한 적이 없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역대 야권의 최다 득표를 하고도 박근혜 후보에게 패배했다. 따라서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하기 위해선 자신의 지지세력을 최대한 결집시키는 한..
- ‘국민 공천제’가 필요하다!- 20대공천 잘못된 공천제도의 최악 photo@ilyoseoul.co.kr 20대 총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를 막론하고 최고의 이슈는 공천이다. 공천은 정당이 국회의원, 대통령 등 공직후보자를 선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렇다고 반드시 정당의 공천을 받아야만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당의 공천을 받지 않아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 하지만 대의제와 정당정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정치상황에서 정당의 공천을 받지 않으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아무리 대중적 지지를 받고 유명세가 있다 하더라도 정당의 공천에서 탈락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가 발생한다. 정당의 공천이 양질의 후보자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 의사를 잘 반영..
- 서울은평을, 경기안산상록을, 인천계양을 - 야권분열 총선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 이제 20대 총선이 겨우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국회의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며 유권자는 후보와 정책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깜깜이 선거를 하고 있다. 지난주 여야의 공천이 시작되었지만 모두 공천 내홍에 빠져 있다. 새누리당은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에게 막말을 하면서 비박-친박 간의 공천 갈등이 일촉즉발의 이다. 더민주는 2차, 3차 현역 컷오프가 발표되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큰 폭의 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야권통합 혹은 연대를 둘러싸고 안철수 대표와 천정배 대표,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대립하면서 탈당과 분당이라는 극한적 상황까지 가고 있다. 이번 20대 총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야권분열’이며,..
- ‘진박논란’ 전승-전패 이번은 깨지나? - 강원 與 싹쓸이 속 원주·춘천 박빙 구도 벌써 총선이 37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은 이제 선거모드로 급전환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40명 공천학살설, 더민주는 10명의 현역 컷오프와 전략공천, 국민의당은 광주 공천을 둘러싸고 각각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테러방지법에 대한 더민주의 필리버스터는 수많은 진기록을 세우고 끝을 맺었다. 이번 호는 ‘20대 총선 전망-대구경북, 강원, 제주’를 다룬다. 지난 19대 총선에선 새누리당이 ‘대구경북과 강원도’를 더민주는 제주도를 싹쓸이 했다. 이번20대 총선에서도 싹쓸이는 가능할까? 우선 대구경북의 공천신청자를 살펴보면 총 25개의 선거구에 108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 대구는 총 12개 선거구에 49명이 등록한..
- 더민주와 국민의당 혈전 - 야권 정계개편 주도권 경쟁 총선이 벌써 44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구 획정도 끝나고 각 정당은 본격적인 선거 모드로 전환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먼저 공천 면접을 시작했고, 더민주는 현역 컷오프를 복격화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당내 세력 갈등속에 어렵게 선대위를 띄웠다. 이번호는 ‘20대 총선 전망-호남권’을 다룬다. 그동안 호남은 야권의 심장이며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었다. 최근 야권분열로 인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생사를 건 경쟁을 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이정현 의원에 이어 정운천 후보를 내세워 전북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지난주 까지 호남권의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총 30개의 선거구에 17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광주는 총 8개 선거구에 32명이 등록해..
- 누가 지역 민심과 인물을 잡을 것인가? - ‘JP’·‘이완구’後 충청 맹주의 공백기 20대 총선이 51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호에서 서울, 경기, 인천에 이어 4번째로 ‘20대 총선 전망-충청권’을 다룬다. 2월 15일 현재 정당별 예비후보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총 1433명 중 새누리당 772명, 더민주 315명, 국민의당 173명, 정의당 41명, 무소속 110, 기타 정당이 22명이 등록했다. 특히, 충청권만 살펴보면 총 127명 중 새누리당 59명, 더민주 42명, 국민의당 1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5명, 기타 정당 2명이다. 예비후보등록 현황만 놓고 보면 충청권은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 19대 총선의 충청권 결과를 살펴보면 대전은 새누리당이 3석, 민주통합당..
- 서울과 비교해 ‘정치 구도’는 완화- ‘지역발전론’과 ‘인물론’이 변수 될듯 지난호에선 [20대 총선 전망-서울편]을 다루었다. 이번호는 [20대 총선 전망-경기도편]을 다룬다. 경기도는 서울과 함께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경기도는 현재 총 52개 의석으로 17개 광역도시 중 가장 많은 의석수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선거구가 재편되면 7-8개가 더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도의 19대 총선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통합당 29석, 새누리당 21석, 통합진보당이 2석을 차지해서 야권이 전체 의석 52석 중 31석(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을 차지해 승리를 거두었다. 18대 총선 결과는 한나라당이 32석, 통합민주당 17석, 친박연대 1석, 무소속 1석으로 여권이 전체 의석 51석 중 33석(한나라당+..
[홍준일의 펀치펀치] 20대 총선전망-서울편 - 18, 19대는 ‘정권심판론’이 변수로 작용- 20대 총선은 ‘미래 권력의 경쟁’ 20대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이 총선 예상 후보 및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앞으로 각종 분석들을 평가해서 17개 광역별로 총선 전망을 연재할 계획이다. 이번주는 총선 승부의 분수령인 서울을 전망해 본다. 우선 지난 19대 총선은 이명박 정부 임기 말에 치러진 선거로써 ‘이명박 정부 심판론’이 선거구도를 지배했다. 민간인 불법 사찰, 4대강 사업,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내곡동 사저 매입 등 비리와 의혹이 누적되면서 여당의 패배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선거 결과는 달랐다. 새누리당은 152석의 과반을 얻어 완승했고, 민주통합당은 127석을 ..
문재인-심상정 회동,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 합의 환영한다. 금일 오전에는 안철수의 국민의당과 천정배의 국민회의가 통합을 선언했다.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문재인)과 정의당(심상정)이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통합과 협력의 흐름이다. 이것이 야권의 길이다. 야권은 각각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며 존재하다가, 강력한 여당과 맞설 때는 힘을 합쳐야 이길 수 있다. 각각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힘을 합치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평상시에는 '민생 대안'으로 힘을 합치고, 선거 때에는 여당에게 이길 수 있도록 민생 대안과 선거 협력을 병행해야 한다. 국민은 이길 수 없는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다. 국민이 선택하면 이길 수 있고, 결정할 수 있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힘을 모..
안철수와 천정배의 통합을 환영한다.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한 통합이 되길 기대한다. 야권은 이제 다양했던 분열이 크게 두 갈래 흐름으로 정리되었다. 지금부터 더 중요하다. 두 갈래의 큰 흐름이 진정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나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재인, 안철수는 야권 전략 지역에 출마하거나 백의종군을 통해 야권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야권의 정치 지도자는 국민이 희망하는 야권 승리를 위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노력해야 한다. "혁신을 위해선 경쟁하고, 국민 승리를 위해선 협력해야 한다. 그것이 야권의 길이다." 국민회의(가칭)측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가칭) 윤여준-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다가오는 총선..
문재인대표의 사퇴와 김종인 체제의 등장당을 살려내고, 통합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 문재인 대표가 지난 19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해 2월 8일 당 대표에 당선되었으니 임기 절반도 못 채우고 내려 온 것이다. 그는 당 대표가 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비주류의 공격에 시달렸고, 특히 4월 재보선 참패 이후에는 러더십이 급격히 무너지며 대선후보 지위조차 흔들린게 사실이다. 어쩌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문재인이 당대표에 출마할 때 이미 당 내부에는 ‘대표 불출마론’이 확산되어 있었다. 첫째, 그의 출마가 당을 ‘친노와 비노’로 분열시키고, 둘째 당권과 대권이 독점되어 그 분열을 증폭시킬 것이란 주장이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등이 2선 후퇴하고 세대교체형, 통합형 지도부가 필요하다..
문재인-안철수,서로 경쟁하라 야권 재탄생을 위해 그리고 협력하라 야권 승리를 위해 야권의 위기와 무능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두번의 집권 실패 이후 국민은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했지만 야권은 안주했다. 야권의 재탄생이 필요하다. 또한 야권 승리를 희망하는 국민의 희망에도 응답해야 한다. 여당에게 매번 지는 야권의 의미는 없다. 이길 수 있는 강한 야권을 보여줘야 한다. 지금 우리에겐 두가지 과제가 동시에 있다. 이 두가지 과제를 실천하는 것이 '분열'도 아니지만 '통합'을 막지도 않는다. 혁신과 통합 모두 성공해야 승리할 수 있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선택 공멸이냐, 상생이냐야권대통합에 나서라 새해 정치권 최대 뉴스는 안철수의 돌풍이다. 연초에 쏟아져 나온 정치 여론조사에서 안철수와 생기지도 않은 안철수신당은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무당파 지지층을 모두 흡수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 결과 안철수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엎치락 뒤치락 하며 제1야당 경쟁을 하고 있다. 최근 나온 두 조사를 살펴보면 1월 7일 발표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차기 총선에 지지할 정당으로 △새누리당 35%, △안철수신당 21%, △더불어민주당 19%로 안철수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을 2%가량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1월 11일 발표한 리얼미터 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는 △김무성 18.3%, △안철수 18.1%, △문재인 18%로 ..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이승만은 국부” 대한민국이 과거 역사와 화해하고 미래로 가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하지만 4.19 민주묘지는 이승만 독재에 저항했던 민주주의 역사를 기념하는 곳입니다. 그 곳에서 이승만대통령을 국부로 거론한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습니다.
문재인.안철수, "다 내려놓아라!" - 헤쳐모여 통합신당이 유일한 희망 - 2016년을 맞이하여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이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그 중에서 KBS와 갤럽이 작년 12월 29일, 30일 양일 동안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를 보면 야권에게 매우 의미있는 질문과 결과들이 나왔다. 이 조사에 의하면 최근 야권이 분열되어 새로운 정당이 창당되고 있는데, 내년 총선에서 야권이 결국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할 것인지, 선거 연대를 할 것인지,연대하지 않고 제 각각 선거를 치를 것인지 물었다. 그 결과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할 것으로 본다가 11.6% △선거 연대를 할 것으로 본다가 26.9% △연대하지 않고 제 각각 선거를 치룰 것이다 46.4%로 응답했다. 따라서, 국민들은 다음 총선에서 야권이 통합..
- 안철수 신당 핵심지지층은 ‘무당층' - 탈당과 결단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photo@ilyoseoul.co.kr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이후 여론의 풍향을 알아보기 위한 다양한 여론조사가 발표되고 있다. 흔히들 야당이 분열되었으니 차기 총선에서 여당이 유리할 것이라고 단순히 말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우선, 각각의 여론조사 결과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안철수 탈당 이후 총선까지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꼭 그렇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최근 , 가 12월 14일, 15일 양일 동안 조사한 결과를 분석하면 안철수 탈당이 어떤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또한 안철수가 향후 어떤 전략적 지향을 가져야 하는지 살펴 볼 수 있다. 먼저, 의 여론조사를 보면, 안철수 탈당에 대한 평..
[일요서울] 홍준일의 펀치펀치 올해 기사모음(201501-201512)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정무행정관 조원C&I 정치여론연구소 소장 국회의원연구단체 한국적 제3의길 연구위원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일요서울 및 서울21 편집위원 경희대학교 일반대 학원 정치학 석사 [기획특집] [홍준일의 펀치펀치]문재인.안철수 '백의종군論'- 先 총선 협력, 後 대선 경쟁이 답이다- 세대교체형 혁신지도부 구성 필요 대만민국 제1야당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오영식,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도부회의를 거부했고,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사퇴했다일요서울 2015-12-14[기획특집] [홍준일의 펀치펀치]文.安.黨이 사는 길- ‘세대교체형 혁신지도부’가 해답될 수도- 문재인·안..
문재인과 안철수, 백의종군하라先 총선 협력, 後 대선 경쟁세대교체형 혁신지도부가 해답이다. 대만민국 제1야당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오영식,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도부회의를 거부했고,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사퇴했다. 또 다른 당직 사퇴의 소식도 들여오고 있다. 새정치연합 창당의 한 축을 맡았던 안철수 전 대표는 당을 나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의 주변에선 탈당과 관련된 이런 저런 얘기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끝내 안철수 전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이 붕괴 직전에 돌입했다. 현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새정치연합의 중진을 비롯하여 의원그룹들이 다앙한 의견을 모아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
文도 살고, 安도 살고, 黨도 사는 방안‘세대교체형 혁신지도부’가 해답이다. 우리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해법은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당을 살리는 것이란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지금 당을 살리는 방안은 무엇인가? 통합인가, 분열인가? 만약 당이 썩을 대로 썩어 사망선고를 받았다면 분열을 두려하지 말고, 깨고 다시 만들어야 한다. 여기선 한 가지 고민이 더 생긴다. 깨고 다시 만들면 희망은 있는가? 아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천정배신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사람들일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세간의 평가도 그리 달갑지 않다. 그렇다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탈당을 결행해 새로운 당을 만들면..
- ‘통합과 화합’이 필요한 시대 마지막 메시지 - 정치 복원 안 되면 대한민국 공동체 붕괴 위기 거산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숙제를 남기고 떠났다. 차남 현철씨는 지난 22일 고인이 필담을 통해 ‘통합과 화합’이라는 정치적 유훈을 남겼다고 밝혔다. 아마도 그는 이 세상을 떠나며 우리 사회에 가장 절실한 것이 ‘통합과 화합’이라 생각한 걸로 보인다. 역으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분열과 대립’이 깊었으면 그런 걱정했을까? 대한민국의 ‘분열과 대립’은 정치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정치가 국민의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되려 ‘분열과 대립’으로 몰아 간다. 여야는 우리의 미래 사회에 대한 국가의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당을 ‘친일독재’나 ‘좌파무능’이란 딱지를 붙여 ..
- 새로운 지도부 내세워 야당 분열 멈춰야 - ‘문-안-박 연대’ 광주선언 분열의 시작 신호탄 제1야당 새정치연합이 끝없이 표류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은 차기 대선, 총선 모두 야권이 승리하길 희망한다는 의견이 높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교과서 추진에도 과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제1야당 새정치연합에 대한 국민 지지는 새누리당 정당지지도의 절반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대표가 11월 18일 광주에서 문-안-박 연대를 통해 공동지도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문재인 대표는 끊임없이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문재인 대표의 사퇴 논란은 이미 올해 2월 8일 전당대회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새정치연합 전당대회는 빅3(문재인, 박지원, 정세균)의 불출마론이 거세게 ..
- 국민 10명 중 9명 한국정치 ‘부정적’ - 여야 자기반성과 정치개혁 없이 선진국 없어 최근 모 월간지의 여론조사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그 여론조사는 2030세대가 바라 본 대한민국 2045년의 모습이다. 한마디로 너무 비관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나는 한국이 싫다’는 말에 얼마나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가 51%, 동의하지 않는다가 49%로 둘 중 한 명은 한국이 싫은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대한민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없기(50.6)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그 다음이 ‘공평하지 않고’(24.4%), ‘빈부격차가 심하고’(15.7%), ‘경쟁이 심하기’(9.3%) 때문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