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정책

"박전대통령 세월호 당일 행적은 반드시 밝혀져야"

세널리 2017. 11. 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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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백혜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틀 뒤인 2014년 4월 18일 성형시술을 했다는 의혹이 구체적 정황과 함께 제기됐다.

특검이 재판부에 제출한 수사보고서에 비선 진료 핵심인물인 김영재 원장 부부의 카드기록과 휴대전화 위치 등을 토대로 한 매우 구체적인 정황근거가 제시되어 있다고 한다.

더 주목할 점은 성형시술을 받은 날과 다음 날에는 일정을 비우고 대통령 전속 미용사에게 사전에 오지 말도록 통보했는데, 세월호 참사 당일에도 오지 말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미 세월호 특조위의 참사 당일 행적 조사를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책수석 등이 막았다는 증언과, 세월호 최초 보고 시점도 조작 증거도 나왔다.

이를 감안하면 당일 성형 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비정하고 참혹한 대통령에게 참담함을 느낀다.

구체적인 정황들이 드러난 이상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30분에 대한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검찰은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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