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순천으로 2박 3일 나들이 우선 숙소는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는 여수 소노캄으로 잡았다. 4인 가족이니 일본식 타다미방을 선택했다. 이틀 동안 여수 밤다다는 실컷 보았다.첫 행선지는 누구나 한번 즈음 들리는 순천만국가정원으로 향했다. 소나기가 많이 내리는 와중에도 잘 가꾸어진 정원 탓에 도시의 찌든 때가 쑤욱 내려가게 해 주었다.두번째 행선지는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입장권이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 파도가 장관이다.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 거닐기엔 안성맞춤이다. 서로의 삶으로 떨어졌던 시간이 이 순간 모두 메꾸어졌다. 바닥에 쓰인 흑두루미 이야기가 인상적이다.조훈모 과자점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보냈다.남자들은 지쳐 차안에서 잠시 꿀잠, 여자들은 선암사로점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