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잘함 "76.8%", 잘못함 "19.1%"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지난 12월 8일~ 9일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76.8%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35.6%,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1.2%)고 답했으며,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국정운영지지도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는 4.1%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3%P 상승한 결과이다. 잘 모름/무응답은 4.1%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업별로 기타/무직(6.1%P↑)과 학생(4.0%P↑)층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타 계층에서는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연령별로 50대(5.1%P↑), 지역별로 대구/경북(21.6%P↑), 직업별로 자영업(7.3%P↑)과 가정주부(7.2%P↑),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5.6%P↑), 정당지지층별로 무당층(8.9%P↑)과 바른정당(7.9%P↑)지지층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잘 하고 있다’(76.8%)는 의견은 연령별로 20대에서 89.1%로 가장 높았으며, 30대(86.7%)와 40대(83.7%)에서도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1.4%)와 서울(82.2%), 직업별로는 학생(92.0%)과 블루칼라(86.1%), 화이트칼라(82.0%)층에서 다소 높았으며,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96.8%)과 정의당(91.8%)은 물론 국민의당(72.2%)지지층에서도 긍정평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치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90.5%)과 함께 ‘중도층’라고 답한 계층에서도 82.2%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수층에서도 여전히 과반이 넘는 55.4%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19.1%)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1.4%)과 50대(24.6%),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0.7%)과 부산/울산/경남(23.6%), 직업별로는 자영업(26.9%)과 가정주부(24.3%) 및 기타/무직(23.0%)층, 정당지지층별로 자유한국당(60.0%)과 바른정당(32.8%)지지층, 무당층(31.1%)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7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긍정평가이유와 관련해서는 ‘국민과의 소통 및 공감’이라는 의견이 지난달 조사보다 2.7%P 상승한 31.0%로 1순위로 나타났으며, ‘적폐청산 및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이라는 의견은 지난달(24.8%)보다 5.2%P 하락한 19.7%로 2순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약속이행을 위한 노력’이라는 의견이 2.4%P 상승한 13.7%로 3순위로 나타났으며, ‘안정적 국정운영’(13.4%)이 2.9%P 상승해 4순위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9.2%)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모름/무응답은 2.0%였으며, 기타 의견은 0.2%였다.
‘적폐청산 및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이라는 응답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계층인 연령별로 30대와 40대, 지역별로 광주/전라, 직업별로 자영업,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 정당지지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부정평가 이유로 ‘적폐청산 및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최근 문무일 검찰총장의 ‘적폐청산 연내 마무리 발언’과 함께, 최근 법원이 국정농단 사태의 관련자들에 대해 잇따라 구속영장 기각 판결을 내리는 등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한 모습에 실망감을 표출한 것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정평가이유에 대해서는 ‘대북정책 및 안보정책 미흡’이라는 의견이 2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리더십 부족과 불안한 국정운영’이라는 의견은 16.6%로 2순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청와대 참모진 및 내각 인사 실패’라는 의견은 13.2%로 3순위로 나타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및 노력 미흡’이 12.8%를 기록해 4순위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야당과의 협치부족’(9.3%), ‘적폐청산 및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 부족’(9.1%)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모름/무응답은 3.5%였으며, 기타 의견은 7.1%였다.
국민들은 2018년 문재인 정부가 다뤄야할 최우선 과제로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 선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월 8일 ~ 12월 9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다뤄야 할 최우선 과제에 대하여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이 20.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소득불균형에 따른 사회적 양극화 해소’가 17.3%로 2위, ‘청년 등 일자리 창출’이 14.4%로 3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저출산 대책 마련’이 10.0%로 4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검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9.4%), ‘재벌중심 경제구조 개혁’(5.9%), ‘공정사회 구현’(5.9%), ‘남북관계 개선 및 통일기반 조성’(4.5%)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모름/무응답은 3.2%였다.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20.4%)이라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27.9%)와 40대(24.4%), 지역별로 광주/전라(26.2%)와 부산/울산.경남(24.9%), 서울(23.2%), 직업별로는 블루칼라(27.8%)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정치적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3.8%)과 ‘중도’층(22.2%), 정당지지층별로 바른정당(26.7%)과 정의당(26.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7%)에서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이라는 의견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득불균형에 따른 사회적 양극화 해소’(17.3%)라는 의견은 연령별로 40대(24.5%), 지역별로 대구/경북(20.7%), 직업별로 자영업(18.9%),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21.1%)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청년 등 일자리 창출’(14.4%)은 연령별로 20대(25.8%)와 60세 이상(17.9%), 지역별로 대구/경북(18.5%)과 광주/전라(18.0%),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17.5%)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12월 8일~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7.8%, 유선 22.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10.8%(유선전화면접 4.9%, 무선전화면접 16.5%)다. 2017년 1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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