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월 28일(수)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남북도로연결 사업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 접경지역 균형발전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남북분단 및 군사적 대치 상황으로 지역 개발에서 소외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 복리 향상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함께 2011년부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종합적‧체계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최근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접경지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강원도‧철원군 등 관계기관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업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김부겸 장관은 먼저 65년 전 가장 치열했던 전쟁터에서 남북 분단이후 최초로 DMZ 내 도로를 연결하는 화살머리고지 남북연결도로와 접속도로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화살머리고지 남북연결도로 접속도로 사업은 DMZ 내 남북연결도로에 접속하는 도로를 군과 철원군 등이 함께 개설하는 사업으로, 김부겸 장관은 사업추진 현장을 살펴보고,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지뢰제거 및 도로개설을 위해 노력한 장병들과 철원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철원평화전망대를 방문하여 궁예도성 남북 공동 복원 사업현황 청취와 경원선 및 금강산선 철도부지 현장 등도 살펴보았다.
궁예도성 공동 복원사업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사업으로, 군사분계선과 남북 DMZ 내에 걸쳐있는 궁예도성의 공동 조사‧복원을 통해 남북 교류활성화와 군사적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행정안전부가 접경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과 ‘평화누리길 조성사업’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SOC 확충과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 등 지역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최근 남북 관계 개선에 따라 철원군 등 접경지역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접경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주 기자 jih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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