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홍준일 논객

이재명의원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에 무엇을 담을까?

세널리 2022. 7. 1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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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혁신-정치교체-총선승리'

 

이재명의원이 7월 17일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은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후보등록을 하는 첫날이다. 이재명의원은 아직 출마여부에 대해 밝히진 않았지만 대부분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어대명’을 말하며 출마가 곧 당선으로 보고있다. 흔히 97세대론을 주창하며 박용진, 박주민, 강병원, 강훈식의원이 출마선언을 했지만, 찻잔 속에 태풍이 될 것이라 분석한다. 97세대론은 홍영표-전해철, 586세대가 ‘이재명 불가론’의 연장선에서 ‘사석작전’으로 내세웠다는 전언까지 돌았다. 설훈, 김민석의원도 언급되고 있지만 파란을 일으키기엔 역부족으로 분석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예상대로 ‘어대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그 많은 반대와 불가론에도 출마를 선택한 이재명의원은 17일 ‘출마선언’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첫째, ‘대선과 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민주당의 단합’이다. 누가 뭐라해도 지금 현재 민주당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사람은 ‘이재명’이다. 따라서, 이재명의원은 두 선거의 패배에 대해 당원과 지지자에게 사죄할 수 밖에 없다. 그 누구보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또한 이재명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두고 지지층의 분열이 극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더 이상의 분열을 멈추고 당의 단합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선 반대세력을 껴안는 통합의 메시지와 제안이 들어갈 것이다. 어쩌면 이재명의원은 당대표가 되는 것보다 당대표가 된 후 당의 단합이 더 커다란 숙제가 될 것이다.

 

둘째, ‘윤석열정부와 여당의 무책임을 비판’하고, 보다 ‘강력한 민생정치’를 제안할 것이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60일 만에 국정지지도가 40% 이하로 추락했고,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써 그 기능을 상실했다. 당대표가 부재 상황이다. 흔히 국정 초반의 컨트롤타워는 대통령과 여당대표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보수언론조차 ‘레임덕’을 얘기할 정도로 위험신호가 들어왔고, 여당대표는 60일 동안 권력싸움에 만신창이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국정의 컨트롤타워가 무너진 것이다. 따라서 보통은 정부가 들어서고 100일정도는 허니문으로 언론이나 야당이 비판은 줄이고 관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조금 다를 수 있다. 코로나19와 전쟁 여파로 국제경제는 물론이고 국내경제 역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민생과 경제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정부와 여당은 경제운용에 전념해도 국민의 이해를 구할까 싶은데, 연일되는 구설과 싸움으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이재명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국정책임세력에 대한 강력한 질타와 함께 야당으로써 ‘민생정치’에 대한 촉구와 제언이 될 것이다.

 

셋째, ‘정치혁신-정치교체-총선승리를 위한 정치 선언’이 될 것이다. 이것은 이재명의원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정치적 명분과 책임에 깊은 관련이 있다. 민주당이 대통령, 정부, 국회, 지방정부 모든 권력을 쥐고도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것은 바로 ‘정치혁신’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큰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그 세력이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면 언제나 심판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당의 정치혁신과 정치교체는 이념과 노선, 정치 스타일, 인적 구성 등 총체적인 변화가 될 것이다. 사실상 ‘총선승리와 재집권을 위한 민주당의 혁명적 변화’이며, 그 혁명적 변화는 대선과정에도 다소 언급되었으나 그 이상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이번 출마의 명분이 설 수 있다.

 

국민의 삶은 점점 팍팍해는데 정부, 여야당이 자신의 문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든 비판 속에 있다. 윤석열정부는 60일 지났지만 아직도 내각이 미완성이며, 국회는 그동안 35일 이상을 공전시켰다. 여당은 당대가 부재하고, 야당은 이미 연거푸 비대위 체제를 꾸려가고 있다. 하루속히 국정이 정상회되고 여야모두 강력한 민생으로 매진하길 기대한다. 

 

 
홍준일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 초빙교수
 한채영 기자 you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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