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피겨 개인전 쇼트 프로그램에 차준환이 출전한다.지난 9일 팀 이벤트에서 한국의 첫 주자로 나선 차준환은 감기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세 번의 점프를 실수 없이 뛰는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그 결과 77.70점으로 6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77.70점은 차준환이 작년 11월 ISU(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기록한 68.46점을 뛰어넘는 개인 최고 점수다. 차준환은 김연아의 뛰어난 표현력을 닮았다는 평을 받으며 ‘남자 김연아’로 꼽히는 유망주이자,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으로 대두되어 왔다. 차준환은 대한체육회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나의 목표는 최고난도의 기술 구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