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첫날 56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개봉 당일인 지난 30일 1783개 스크린에서 56만845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7만7976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 영화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 특유의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과 예측불허의 상황 설정, 위트 넘치는 대사, 배우들의 흥미로운 앙상블을 선보이며 해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