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일 뭐해/홍준일을 말하다.

민주진영의 정체성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발전하기를...

세널이 2010. 8. 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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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국무총리

 

홍준일씨는 노무현대통령후보의 선대위 기획본부장을 할 때, 그리고 열린우리당 창당기획단장으로 창당작업을 할 때 만났다. 두 번의 경우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자기가 맡은 소임에 항상 충실했다.

 

대통령선거는 기획조정국의 부장으로 연일 발생하는 현안과 사건 관련 보고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성해주었고, 열린우리당 창당과정에서는 당헌, 당명, 당로고, 당가 등을 창조적인 기획으로 새로운 정당에 어울리도록 성공리에 만들어냈다. 특히, 당가는 기존 정당의 틀을 깨고 당원과 국민 누구나 흥겹게 부를 수 있는 새로운 풍으로 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선과정에서 내가 대통령 경선후보로 나섰을 때 과감히 청와대를 퇴사하고 열세지역이었던 강릉에서 제가 1위를 차지하도록 만들주었다.

 

언제나, 어려운 상황과 조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홍준일씨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반드시 훌륭한 정치지도자로 성숙 할 것으로 믿었다. 이번 18대 총선 역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대선결과 중 최악의 결과로 모두가 출마하는 것을 두려워 할 때 민주진영의 책임감을 가지고 결단을 내린 것 역시 홍준일씨다운 결정이다.

 

인간의 존엄성, 성숙한 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평화공동체의 가치, 민주진영의 정체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어려운 시기와 조건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강릉을 선택한 홍준일씨의 결심을 높이 평가한다. 더불어 그가 가는 길에 강릉시민들이 함께하여 반드시 훌륭한 지도자로 거듭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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