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초호 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서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 달여 간 펼쳐진 ‘2018 속초 국화전’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낭만을 심어주고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축제장을 들어서면 마주하는 속초시 꽃묘장에서 애정어린 손길로 직접 키워낸 8만본의 국화의 그윽한 향기로 깊어가는 가을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게 하였다.
무엇보다 국화전을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설치된 경관 조명의 찬란한 빛으로 형형색색의 국화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청초호의 야경과 잘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다양한 국화조형물 포토존에서는 가족, 연인과 사진 찍기에 바빴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된 버스킹 공연으로 가을의 흥취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국화를 이용한 압화, 책갈피, 목공예 체험부스와 국화차 시음행사, 지역특산물 홍보관 운영으로 국화전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매주 토요일에 조경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국화꽃 무료분양 행사에는 행사시작 전부터 장사진을 이루며, 매회 준비한 200개의 수량이 행사 시작과 함께 삽시간에 동이 났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18 속초 국화전’이 열리는 동안 ‘속초, 빛축제 청초환희’와 ‘제53회 설악문화제’, ‘설악산 단풍축제’가 개최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국화전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도심 속 힐링축제로 평가 받았다”며, “내년에도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은주 기자 jih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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