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무릎-골반-코어(몸통)-어깨-팔-손목-채-헤드"초심자들은 보통 팔을 주로 쓴다. 그러나 이 방식으론 볼을 컨택하기 어렵다는 걸 금방 깨닫는다.레슨을 받기 시작한다. 복잡한 스윙 이론과 몸에 익숙하지 않은 동작들을 배운다. 그맆에서 똑딱이 모두가 익숙하지 않다. 포기의 순간이다.3개월 정도 배우니 공을 맞추기는 하는데 남들처럼 시원하게 날라가지 않는다. 손목, 어깨, 상체 위주로 과도하게 힘을 쓴다. 손바닥과 손가락이 다 터지고 허리 등 안 아픈 곳이 없다.드라이버는 아예 정타도 안나고, 어디에 힘을 써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포기의 순간이다.상체를 쓰지 않고, 골반을 써야 한다고 배운다. 마구 흔들리던 상체를 잡으려니 쉽지 않다. 처음부터 이걸 알았어야 하는데 나쁜 습관이 스윙을 계속 방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