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강릉시와 함께 동계올림픽 레거시 활용과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치한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지난주 개최된 기획재정부의 제128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 정부 공식 지정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행사 심사신청을 시작으로 11개월 동안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문화관광체육부와 기획재정부의 관련 부서 및 대회 개최 타당성 연구용역을 담당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대회개최의 경제성과 당위성, 타 대회와의 차별성을 집중 부각해왔다.
이번 국제행사 승인을 통해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정부 지원이라는 강력한 추진 동력이 확보되어, 범국가적인 행사로서 대한민국 문화 역량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코로나로 침체된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마련되었다.
김창규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도내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으로,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최가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고, 정부에서도 이 부분을 인정해줬다. 다만, 아직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개최도시와 대회 주관사(독일 인터쿨투르재단)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철저한 코로나 방역과 함께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아가겠다.” 라고 밝혔다.
세계합창대회는 200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었으며, 매 대회 60~90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대회로서, 2022년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내년 7월, 강릉시 일원에서 경연대회, 개·폐막식, 거리 페레이드, 우정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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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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