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골퍼라면 누구나 보기 플레이를 벗어나 싱글을 최종적 목표로 한다.
보기 플레어는 스코어가 보통 90타 넘어서는 경우이며, 싱글은 80타 이내로 들어오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골퍼는 싱글을 목표로 보기 플레이를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드라이버, 우드, 아연, 웨지, 퍼터 등 5가지 정도의 클럽은 정상적으로 스윙할 수 있어야 한다.
어느날은 드라이버가 터지고, 또 어떤 날은 아연이 뒤땅과 탑볼이 나고, 드라이버와 아연은 어느 정도 되는데 웨지를 철퍼덕하고, 그린에 잘 올라갔지만 쓰리퍼터를 한다면 그 목표는 성취되기 어렵다.
보통 7번 아연을 시작으로 스윙을 연습하다가, 드라이버와 우드, 그리고 롱 아연을 연습한다. 그리고 필드에서 여러번 곤혹을 치루면 웨지와 퍼터를 연습한다. 그래서 전체 클럽을 어는 정도 다루게 된다.
이렇게 백돌이는 탈출하지만 90타 근처를 오락가락한다. 여기서 부터 고비가 찾아온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정적인 스코어 관리가 안된다. 싱글은 커녕 80타 대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없다.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국 정확한 방향과 거리를 지키려면 정도를 가야한다. 첫 번째는 자연스러운 트랜지션이며, 그 과정에서 팔과 손의 유기적인 흐름이 필수적이다.
두 번째는 몸통과 하체를 주도적으로 이용하여, 팔과 손에서 힘을 완전히 빼는 것이다. 이 두가지가 되면 안정적으로 80타 대를 칠 수 있다. 이제 싱글로 향할 수 있다.
골프도 인생도 정도로 가야한다. 대부분 골퍼들은 정도를 가지 않는다. 자기 만의 스윙을 개발한다. 그 방식으로도 공은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발전 없는 골프다. 항상 보기 플레이 수준이다. 그러나 그 벽을 넘어서길 원한다면 핵심적인 기술은 반드시 연마해야 한다.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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