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한국갤럽 정기조사가 발표되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 20%에 턱걸이 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2%P 떨어졌다. 부정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김건희 여사 문제(15%)와 경제, 민생, 물가(14%) 순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이미 20%가 붕괴되었다. 대구경북도 겨우 26%를 기록했다. 연령별은 50대 이하는 모두 20% 아래로 떨어졌고, 60대와 70대 이상만 각각 31%, 41%를 기록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만 48%로 겨우 과반을 넘겼고 나머지 정당 지지층은 미미하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조차 40%로 과반을 넘기지 못했고 중도층 12%, 진보층 6%로 나타났다.
이 결과로 보면 20% 박스권이 붕괴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번주 전국지표조사(NBS)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역시 지난 조사 보다 2%P 떨어져 22%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20%, 인천경기는 14%를 기록했고, 대구경북도 24%에 그쳤다. 연령별은 60, 70대 이상이 각각 24%와 29%를 기록했고, 나머지 연령은 모두 20% 아래로 떨어졌다. 40대는 9%로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만 45%로 과반을 넘었고 나머지 정당 지징층은 역시 미미한 수준이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 6%, 중도층 14%이며 보수층도 44%로 역시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종합하면 두 조사 모두 여론을 움직이는 수도권, 40대와 50대, 중도층이 완전히 붕괴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것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추락은 걷잡을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 중대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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