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

서울 마포갑- 여당 후보 적합도조사, 안대희 열세

세널리 2016. 2. 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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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특집] 20대 총선 판세 여론조사 [2] '스윙 스테이트' 서울 마포갑- 與 후보 적합도조사, 안대희 열세

온라인 기사 2016.02.04 16:25



[일요신문] 

-'與 후보 적합도조사' 강승규 42.4% VS 안대희 35.2%
-'가상대결1' 강승규 41.6% VS 노웅래 45.3% 
-'가상대결2' 안대희 36.2% VS 노웅래 52.8% 

[서울 마포갑] 서울 마포갑은 한국판 ‘스윙 스테이트’다. 스윙 스테이트는 미국에서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아 부동층이 많은 지역을 뜻한다. 역대 전적은 2승 2패. 여야가 번갈아 깃발을 꽂았다. 현역인 노웅래 더민주 의원이 2승의 주인공이다. 여기에 안대희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 간판으로 출마를 선언해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노 의원을 꺾었던 강승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도 복병이다. 강 위원장이 안 전 대법관의 출마에 반발하고 있어 집안싸움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안 전 대법관과 강 위원장의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2.4%는 강 위원장을 지지했고 35.2%는 안 전 대법관을 지지했다. 강 위원장이 안 전 대법관을 7.2%p 차로 앞선 것. 적합한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4%였다. 새누리당 지지층 내에서도 강 위원장 49.5%, 안 전 대법관 44.3%로 강 위원장이 앞선다.


 


이번엔 가상 양자대결. 노 의원과 강 위원장의 대결에서 승자는 노 의원이었다. 응답자의 45.3%가 노 의원에게 지지를 보내 41.6%의 강 위원장을 오차범위(±4.4%) 내에서 3.7%p 차로 앞섰다. 안 전 대법관과 노 의원의 양자대결 승자도 노 의원이었다. 노 의원이 응답자 중 52.8%의 지지를 얻어 36.2%에 그친 안 전 대법관과 16.6%p 차를 냈다.

 

'조원씨앤아이' 홍준일 정치여론연구소장은 “안 전 대법관과 강 위원장 간의 새누리당 후보적합도는 강 위원장이 7.2%p 더 높게 나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법관이 지역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강 위원장이 열심히 뛰어 왔다는 방증이다”며 “하지만 두 사람 전부 노 의원에겐 역부족이다. 양자대결에서 강 위원장은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지만, 안 전 대법관은 16.6%p나 격차가 벌어져 있다. 향후 안 전 대법관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추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고 설명했다. 

※조사설계 
해당조사는 <일요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시 마포구 ‘갑’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715명(통화시도는 총 42,007통)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 방법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해 유선 RDD 방식의 ARS로 조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기본가중 후 제6회 서울시장선거의 득표율을 기준으로 추가 가중. 조사완료 기준으로 응답률은 1.7%. 목표표본 기준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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