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강원도, 한탄강 철원 주상절리기 걷기 팸투어 개최

세널이 2017. 11. 1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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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1월 18일 토요일, 현무암 협곡이 펼쳐진 철원 한탄강 일원에서 “한탄강 철원 주상절리길 걷기 팸투어(시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 행사는 주상절리길의 사전 홍보와 코스 만족도 조사 등을 위해 서울·경기·인천 걷기동호회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범적(팸투어)으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태봉대교에서 출발해 야생 그대로의 비포장 오솔길을 걸으며, 30m 위용을 자랑하는 수직적벽과 주상절리를 감상 할 수 있는 ‘송대소’, 6.25전쟁과 남북분단 역사의 흔적이 있는 ‘승일교’, 조선조 초기 임꺽정의 활동무대로 널리 알려진 전설 있는 국민관광지 ‘고석정’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철원 한탄강은 용암이 흐르면서 빚어낸 현무암 협곡으로 내륙에서는 보기 어려운 화산암 지대로서, 참가자들은 늦가을 단풍과 함께 주상절리의 빼어난 경치와 짙푸른 강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강원 철원에서 경기 포천~연천까지 총 119㎞를 잇는 생태탐방로이며, 2020년까지 연결을 완료 할 예정이다.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지는 한탄강변을 따라 철원 구간 43.15㎞, 포천 53㎞, 연천 23.5㎞로 각 지자체 별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2012년부터 153억 원을 들여 40,25㎞를 조성 완료하였고, 나머지 2.9㎞ 구간에 126억 원을 들여 인도교, 케이블잔도 및 전망대, 출렁다리 등 지형을 최대 반영한 환경 친화적 구조물을 설치하여 접경지역 명품 둘레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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