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 10. 7.(일)부터 10. 9.(화)까지 3일간 올해 처음 청초호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속초, 빛 축제 “청초환희”」가 빛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도심속 야간 축제로서의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처음 개최된「속초, 빛 축제 “청초환희”」는 대형 폴리넷 스크린을 이용한 ‘라이팅쇼’, 스페셜 게스트 ‘짙은’, ‘치즈’ 등과 함께한 ‘청초 빛 무대’ 등 메인공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다소 쌀쌀한 밤 날씨 속에서도 ‘빛의 터널’, ‘플루어 맵핑’, ‘미디어 스케치 월’ 등 빛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책은 빛이다’를 컨셉으로 한 ‘호수 책방’ 등을 운영하여 빛의 개념을 단순히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상호 교감’하는 빛으로 확장함으로써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저녁 공연으로 가을밤의 낭만을 즐기려는 젊은 관람객층도 많았다.
동심으로 빠져들게 하는 감성을 터뜨리는 다양한 빛 컨텐츠로 꾸며진 청초호 유원지 일대가 사진명소로 거듭났다.
특히,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개최 예정일을 불과 몇일 앞두고 축제 일정이 갑작스럽게 변경되어 일부 혼선을 빚기도 하였으나, 속초시 추산 개최 첫날 방문객만 약 1만명, 3일간 약 2만명 이상이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속초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빛 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린「속초, 빛 축제 “청초환희”」가 예상 방문객을 웃돌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잘된 점과 미흡한 점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속초시만의 차별화된 빛 관련 축제로 단계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은주 기자 jih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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