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양구군이 운영하는 광치자연휴양림이 일부 숙박시설을 15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운영이 재개되는 숙박시설은 동마다 떨어져있는 ‘숲속의 집’으로, 10인 미만이 이용할 수 있는 13개 객실에 대해서만 1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객실 예약과 숙박이 가능하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휴양림을 방문하실 때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로 손을 깨끗이 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계절이 수려한 광치계곡에 지난 2006년 6월 개장한 광치자연휴양림은 이용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광치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8실)과 숲속의 집(25실) 등 총 33실의 숙박시설, 어린이 놀이터와 운동장, 숲속모험시설 등의 레포츠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 숲속카페 및 쉼터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있고 휴양림을 따라 광치계곡의 맑고 시원한 물이 흘러 여름휴가철이면 홈페이지에서 예약전쟁이 벌어질 만큼 인기가 있다.
또 다양한 난이도를 가진 총 4개 코스의 생태탐방로도 개설돼있어 등산객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4개 코스의 생태탐방로는 광치자연휴양림~옹녀폭포~광치자연휴양림(6.2㎞, 2시간30분 소요) 코스, 광치자연휴양림~옹녀폭포~후곡약수(6.7㎞, 3시간30분 소요) 코스, 광치자연휴양림~옹녀폭포~솔봉~소나무 원시림~생태식물원(7.8㎞, 4시간30분 소요) 코스, 광치자연휴양림~대암산 용늪~도솔산 전투위령비(16.7㎞, 8시간 소요) 코스 등이다.
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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