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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구정면 수목원길 156 일원에 위치한 강릉솔향수목원은 가을꽃이 한창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절초, 국화, 황화코스모스 등 약 8만본의 가을꽃을 심었다.
수목원 입구 울창한 소나무림 아래 만개한 4만본의 하얀 구절초 꽃은 푸른 솔잎과 어우러져 계절의 정취를 더한다.
송림 숲속에 하얀 눈꽃이 내린듯한 느낌을 주는 구절초는 토종 야생화이며‘음력 9월 9일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우리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형형색색의 단풍과 만개한 국화길을 걷다보면 붉은 빛으로 물든 코키아(댑싸리)원이 나오는데 연인, 가족들의‘인생샷’명소로 떠오르고 있고, 황화코스모스, 두메부추 등 다양한 가을꽃이 식재된 주제원도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석중 녹지과장은“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활짝핀 가을꽃을 보며, 마음의 위안과 힐링의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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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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