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도 책임도 없는 무도한 대통령
더 이상 대화나 요구가 무색한 정권이다. 전혀 국민과 소통할 생각이 없다. 지금 분위기로는 사과도, 책임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도, 특검도 그냥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제까지 민주당은 대통령과 여당에 칭얼거리다 끝날 것인가?
이번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대통령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은 4년 6개월 동안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무도한 정치를 하게 될 지 상상할 수 없다.
국정 초반 대통령 지지율이 30%를 맴돌고 있다. 얼마나 국정을 못했으면 국정 초반에 국민절반 이상이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겠는가? 회복될 기미는 커녕 더 떨어질 것 같아 두렵다. 이정도면 식물대통령이다. 대통령이 이 지경이니 정부조직이 움직일리 없다. 결국 모두가 복지부동이다. 이 모든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과 함께 장외투쟁에 나서야
민주당은 국회일정을 모두 보이콧하고 시한부 장외투쟁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 지금 당장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고, 책임자에 대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올해 연말까지 모든 국회 일정을 보이콧해야 한다. 그리고 윤석열정권 퇴진집회에 동참해야 한다. 모든 당력을 동원하여 나쁜 대통령, 무도한 정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더 이상의 양해는 무능이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국민의힘과 별반 다르지 않다. 국민이 그 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이번엔 ‘다름’을 보여줘야 한다. 170명에 가까운 거대야당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민주당은 삭발, 혈서, 단식, 거리투쟁, 국회 보이콧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 앞에 윤석열 대통령의 무릎을 꿀려야 한다. 더 이상 오만한 통치를 묵과해선 안된다. 정부조직이 다 썩어 뭉게지고 있다. 또 얼마나 위험한 상황을 기다려야 하는가? 언제부터인가 야당다운 야당을 볼 수가 없다.
오만하고 무도한 대통령에게 경종을 울려야
항간에 ‘민주당이 배에 기름이 꼈다’는 말이 있다. 정부와 여당이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지키지 못하는 기본도 없는 정권인데, 야당인 민주당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다 죽는 길이다. 이런 식으론 2024년도 기대할 수 없다. 지금처럼 그 놈이 그놈인데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170석에 가까운 거대야당이 장외투쟁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결정일지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은 국민과 함께 해야한다. 국민과 함께하지 않는 야당은 미래가 없다. 칭찬도 비판도 모두 감수하고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 그것이 승리하는 길이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채영 기자 young@nate.com
출처 강릉뉴스 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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