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겨릿소와 밭갈애비들"1 홍천, "겨릿소와 밭갈애비들" “이랴, 어서가자~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으니 힘내서 어서 가자~ 안소는 제 고랑에 들어서고 마라소는 물러서거라~” 두 마리의 소로 밭을 갈고 있는 겨릿소와 구성진 밭갈애비의 겨릿소리가 홍천 가을들녁에 울린다. 강원 홍천군의 수타사농촌테마공원에서 홍천농업고등학교(교장 민병하)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 밭가는 겨릿소리 시연행사가 홍천 겨릿소밭가는소리 전승보존회(회장 조성근)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렸다. 트렉터와 농기계에 밀려 이미 사라져버린 한국 전통농경문화인 두 마리의 소로 밭을 가는 겨릿소 풍경은 물론 코뚜레를 한 소도 찾아보기 힘든 세월에, 아직도 홍천의 한 농촌 골짜기 내촌면 물걸리 동창마을의 전덕재(78)옹은 옛 마굿간에 코뚜레를 한 겨릿소 3마리를 키우며 밭갈애비의 삶을.. 2019. 10.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