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000달러에 담긴 사연1 美 뉴저지에서 날아온 1,000달러에 담긴 사연 6.25 전쟁 발발 70주년인 2020년 7월11일, 화천군청 교육복지과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국제우편 소인이 찍힌 편지 속에는 빼곡이 볼펜으로 눌러쓴 2장의 손편지와 1,000달러 수표 한 장이 들어 있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뉴저지 현지 교민인 할머니 A씨였다. 편지 겉봉에는 발신자의 성과 이름이 표기돼 있었지만, 할머니는 한사코 익명을 요청했다. A씨가 우리 돈으로 약 120만원이 넘는 큰 돈을 보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할머니는 얼마 전 우연히 화천군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6.25 전쟁에 참전했던 황실근위대 칵뉴부대원과 그 가족들이 모여 사는 아디스아바바 인근 코리안 빌리지의 빈곤한 생활 환경도 접하게 됐다고 편지에 기록했다. 그리고 할머니는.. 2020. 7.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