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김두관의 시간
김두관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지금까지 윤석열 전 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총리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제 김두관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또한 6월 이후 빠르게 추월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불평등과 양극화 해결이 최고의 시대정신
그는 국회의원이나 도지사는 개인이 노력하고 도전하면 될 수도 있는 자리지만, 대통령은 국민의 부름 없인 불가능하다면서 이제 그 검증의 시간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쟁이 본격화 되면 후보들의 진면목이 드러나 지금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최고 시대정신은 불평등과 양극화 해결이며, 그래야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팍팍한 민생과 새로운 시대를 위해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풀뿌리와 중앙정치, 그리고 국회의원 : 남다른 정치역정이 강점
김두관의원은 이어리 마을 이장부터 군수, 장관, 도지사, 국회의원까지 풀뿌리 정치와 중앙정치, 입법부를 넘나들며 남다른 국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 어쩌면 그는 잠룡으로써 매우 저평가된 우량주라 할 수 있다. 그는 정말 다양한 정치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이야기를 한꺼번에 풀어 갈 수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그의 정치 스토리는 그의 가장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 <국민기본자산제>
김두관의 대표적인 정책은 <국민기본자산제>라 밝히고 있다. 이 정책은 국가가 국민의 최소한의 자산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요약하면 신생아가 태어나면 모든 아이에게 국가가 2000만원의 자산을 지급한 후 이를 국가에 신탁해 20년간 운용한다. 그후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5000만원으로 되돌려주자는 얘기다. '흙수저'로 태어난 국민도 '동수저'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읻. 재원마련은 상속증여세를 통해서 해결한다. 대한민국의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가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국민자산주택도 설계 중이다.
낮은 지지율 극복이 관건
아직은 미미한 지지율이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구도에서 그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 있다. 아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연결되는 정통성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다. 가장 앞서 있는 이재명이 그 명분을 얻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여기서 다른 후보들과 함께 김두관은 정통성 경쟁에 참여할 명분과 원칙을 쥐고 있다. 다음으로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영남권의 역할과 기여가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도 그의 역할은 빠질 수 없다. 이 또한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그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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