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보관광지인 화천 평화의 댐을 오가는 길이 31년 만에 완전개방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화천군은 관할 군부대들과 이달 중 평화의 댐 주변 민간인통제선 북상 협약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의견을 조율 중이다. 이번에 민통선 북상이 진행되는 구간은 1989년 1차 댐 준공 이후 통행이 제한됐던 안동철교~평화의 댐 6.86㎞ 구간이다. 지금까지는 관광객이 평화의 댐에 가기 위해서는 양 구간 군부대 초소에서 차량을 멈춘 후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 복잡한 절차가 불가피했다. 특히 단체로 출입시 신원확인에 오랜 시간이 걸려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화천군은 올해 초부터 강원도와 7사단, 21사단 등과 함께 민통산 북상 조정 실무협의를 3차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민통선 북상 추진 주체 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