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아침이 밝아올때까지 기나긴 하루 지나고 대지 위에 어둠이 오늘의 끝남을 말해 주는데 오늘의 공허를 메우지 못해 또 내일로 미뤄야겠네 꿈속의 내 영혼 쉬어갈 내 사랑 찾아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내 몸 쉬어가며 사랑하는 연인을 꿈속에 만날까 육신의 피로함은 풀리겠지만 내 영혼의 고난은 메워질까 꿈속의 내영혼 쉬어갈 내 사랑 사랑 찾아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내 몸 내 몸 쉬어가며 내 사랑하는 연인을 꿈속에 만날까 일상이야기 2012.09.12
사천한과마을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중리에 위치한 사천한과마을. 사천한과는 어느덧 56여년째 그 맛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진정한 전통과 맛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 이것이 바로 사천한과의 마음이다. 사천면 노동중리 한과마을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한과를 만드는 마을로 널리 알려져있는 곳 입니다. 황병산의 기상이 동해의 맑은 바닷물로 흘러드는 곳, 그곳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사천한과가 있다. 일상이야기 2011.07.29
안목항 안목은 원래 앞목이었다고 한다.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란 뜻이다. 일본인들이 앞목을 발음하기 어렵다고 해서 안목으로 고쳐부른 것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풍어제는 3월 3일, 9월 9일에 지낸다. 강릉 시내의 젖줄인 남대천 하류에 위치한 항구이며, 90여가구 어민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주어종은 가자미이며, 길고 너른 해변은 봄철 황어잡이 낚시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남대천의 큰 물줄기와 거대한 동해의 파도가 맞부딪쳐 힘겨루기를 하며 그 너머로는 푸른해송과 백사장은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 하다. 일상이야기 2011.07.29
소금강 강원도 강릉시 명주군 삼산리(三山里)에 있는 명승지. 오대산 동쪽 기슭에 있다. 예로부터 강릉소금강 또는 명주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 1970년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국립공원 전체 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청학동소금강 또는 연곡소금강이라고도 하며 오대산국립공원에 편입된 뒤로는 오대산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소금강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李珥)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유래한 것으로,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소금강 내의 유일한 사찰인 금강사(金剛寺) 앞 영춘대에는 율곡이 직접 쓴 '소금강'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무릉계(武陵溪)를 경계로 하류 쪽을 외소금강, 상류 쪽을 내소금강으로 .. 일상이야기 2011.07.29
헌화로 정동진 7번 국도를 따라 두런두런 바다와 마주하고 달리다 보면 작은 어촌마을 심곡이 산의 계곡 사이에 묻혀 드러난다. 조용한 어촌마을 심곡의 해안로는 최근 새로 길을 만들었는데 그 해안도로의 이름이 재미있다. 강릉시에서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된 이 이름은 헌화로라고 지어졌는데 그 유래는 삼국 유사에 나오는 수로부인의 이야기 가운데 어느 노인이 수로 부인에게 꽃을 바쳤다는 헌화가의 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도로의 이름을 따서 헌화로라고 부르게 된것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헌화로는 동해안의 절경과 바다의 푸름이 한눈에 들어오며 길과 사람과 파도가 함께 어울릴 정도로 가까이 붙어 있고 절벽에는 쑥부쟁이, 들국화등 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현재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 일상이야기 2011.06.15
강릉, 어떤곳인가 [르포라이터 민병준의 향토기행] 강릉 II강릉, 어떤곳인가 강원도 중앙부 동쪽에 있는 강릉시(江陵市)는 동쪽으로 동해를 끼고 있고, 서쪽으로 홍천·평창·정선군, 남쪽으로 동해시, 북쪽으로 양양군과 접한다. 백두대간 동쪽 급경사 산간지대부터 동해안까지 이르는 곳에 있어 지형은 산간·평야·해안지대로 구분된다. 강릉의 서부를 백두대간의 두로봉(1,422m), 노인봉(1,338m), 석병산(1,055m) 등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남북으로 뻗어 있다. 높은 백두대간 분수령 때문에 겨울에는 한랭한 북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어오면서 푄(f?hn)현상을 일으켜 같은 위도의 서해안보다 기후가 온난하다. 여름에는 강수량이 적지만 겨울에는 눈아 많이 내린다. 연평균기온은 12~13℃, 연평균강수량 1,200~1,400.. 일상이야기 2011.06.14
경포호 강릉의 경포호(鏡浦湖)는 유명한 경포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경포해수욕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연계 코스로 돌아보기 좋은 곳이다. 원래 경포호는 바닷물이 드나들던 호수(이런 호수를 석호라 함)였는데, 지금은 바다와의 통로가 차단되어 민물호수가 되었다. 호수 주변에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언제 돌아도 좋은 코스이지만 특히 봄이면 호수 주변의 수많은 벚나무들이 화사하게 꽃을 피워 연분홍빛으로 호수 주변을 뒤덮는다. 또 겨울이면 철새들이 찾아오는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있으며, 호수 가운데 돌섬이 하나 있어 밋밋함을 지운다. 이 섬이 새바위(鳥巖)이고 섬 위에 있는 작은 정자가 월파정이다. 새바위야 철새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고 월파정은 아마 경포호에 비친 달.. 일상이야기 2011.06.14
대관령옛길 대관령은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의 령으로 높이 832m, 길이가 13㎞나 된다.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문화의 전달로이고, 자연의 경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관령이라는 지명을 이 지역 사람은 대굴령이라고도 부른다. 고개가 험해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구르는 고개 라는 뜻에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그 대굴령을 한자로 적어 대관령(大關嶺)이 되었다 한다. 강릉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농산물들이 이 길을 통해 영서지방으로 넘어갔고, 영서 지방에서 생산되는 토산품이 성산면 구산리의 구산장, 연곡장, 우계[옥계]장 등으로 넘나들었다. 이 물산의 교역은 선질꾼이라는 직업인들이 담당했다. 그 선질꾼들이 넘나들던 길도 바로 이 대관령 옛길이었다. 또한 개나리 봇짐에 짚신을 신고 오르내리던 옛선비등의.. 일상이야기 2011.06.13
제레미 리프킨, 유러피언 드림 노무현대통령님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숙독하려 합니다. 숙독 후 2012년을 바라보는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민주진보진영의 집권역량이 필요한 때 입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우리 민주진보세력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국가의 상과 방향은 무엇일까요? 시기마다 국민의 열망을 변화해왔습니다. 어느 때는 민주주의를 갈망하고, 기성정치권을 향한 강력한 정치혁명을 요구하기도 하며, 그 무엇보다도 경제발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2012년 새로운 정부에게 진정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카리스마 넘치는 역동적인 지도자?, 복지?, 중도+보수?, 진보대연합? 등 아마도 지금은 많은 잔상들이 겹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유러피언 드림을 통해 노무현대통령님과 대화하면서 제 생각을 정리할.. 일상이야기 20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