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선거컨설팅

<2010지방선거 승리기획4> 여론과 구전에 우위를 선점하라

세널이 2010. 1. 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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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후보들이 출마를 결심하게되면 자신을 과신하거나, 순수하게 생각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그러다보면 언론방송, 정당조직, 오피니언리더, 지지자, 유권자 등에서 형성되는 여론이나 구전에 대해 냉정하게 인식하기보다는 자기 주관적인 판단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판단이 상당히 지속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당선은커녕 공천실패로 출마도 해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금은 선거초반으로 지역유권자와의 접촉도 중요하지만 이 보다 더 정교하게 전략과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것이 여론과 구전에 관한 것이다. 선거초반에 여론과 구전에서 밀리면 이후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선, 중앙 여론은 물론이고 지역 여론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라.

중앙의 언론방송에 한번 노출되는 경우 특히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소재를 가지고 노출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선거운동은 없다. 그러나 많은 후보들이 시도도 없이 포기한다. 모든 인맥과 자원을 동원하여 시도하라

지역의 언론방송은 출마를 결심한 후보라면 그동안의 지역활동 기반으로 이미 관리되고 있는 기자들이 있는 것이 보통이며, 만약 없다면 신속하게 노력을 경주하라. 아무리 작은 언론이라도 이들은 지역을 돌며 여론과 구전을 형성시키는 사람들이다. 후보자가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 역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사실 언론방송은 잘 활용만 하면 다른 선거홍보매체를 이용할 때보다 적은 비용으로 더 훌륭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음에도 준비되지 못한 후보자들은 되려 언론방송을 적으로 만드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공천 전이라면 자신이 속한 정당의 상하급조직 및 당직자들 속에서 형성되는 여론에 대해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앙당에 형성되고 있는 공천기류 및 상하급당부로 연결되는 정치적 역관계 등을 민첩하게 살펴야 하며 그속에서 자신의 포지셔닝을 잘 해야한다. 당 내부용으로 간단한 홍보물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공천을 둘러싸고 초경합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라면 이와 관련된 후보자의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진입장벽이 높은 정치권의 담장을 넘으려면 온갖 수모도 마다하지 않은 공격적인 활동이 요청된다. ‘후보자는 자기 집을 나설 때 자기를 버리고 나가라’라는 이야기는 유권자를 만날때도 그렇지만 당내 공천경쟁에서 더 중요한 말이다. 사소한 자존심이 실패를 가져올 수 있다. 

지역의 오피니언리더그룹은 누구보다 더 신속히 만나라. 지지자와 반대자, 중립자를 구분하지 말고 우선 신속하게 만나고 이후 지지자와 중립자를 관리하라. 시간을 두고 망설이다 보면 지지자도 중립자도 어는 순간 반대자가 되어있다.  

지지자와 유권자를 위한 구전홍보를 만들어라. 후보자가 일일이 모든 유권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파할 수 없다.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혹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정리하고 지지자를 적극 교육하라. 교육된 지지자만이 후보자의 이야기를 전파하는 전도사가 될 수 있다. 구전홍보 내용이 잘짜여진 스토리텔링이 되어지지 않는다면 후보자의 이야기는 즉각 사장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후보들은 이야기를 생산하지 않을뿐더러 교육도 하지 않는다. 

선거초반의 여론과 구전에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면 시작도 못하고 접을 수 있다.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전문가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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