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모임 '민들레' 두고 계파 갈등 우려 커져 과거 친이·친박 싸움에 ‘공천 학살’…총선 대패로 작용하기도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친윤계(친윤석열)와 비윤계 의원을 중심으로 내부 갈등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친윤과 비윤의 대립이 지난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 시절 일어난 계파전쟁의 악몽이 재연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직후 공천혁신을 둘러싸고 연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일 지방선거에서 이긴 당임에도 불구하고 혁신위원회 카드를 꺼내들었다. 2년 뒤 총선을 일찍부터 대비하는 동시에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당내 중진 정진석 의원은 이 대표의 혁신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