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인 양양송이축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송이 풍작과 쾌청한 날씨, 징검다리 연휴 등 삼박자가 어우러진 덕에 구름인파가 축제장을 찾았다. 주말에는 대규모 인파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양양시가지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기도 했다. 축제위원회(위원장 김우섭)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남대천둔치와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양양송이축제에 외국인 방문객 2,300명을 포함해 25만 5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평양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북한산 송이를 선물하면서 송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도 한몫을 했다. 양양5일장과 겹쳐 가장 많은 10만 인파가 찾은 29일(토)..